[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사랑기부제(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목이 지금보다 2배 이상 다양해진다.
인천시는 인천사랑기부제 답례품목을 현재 13개에서 34개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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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사랑기부금 답례품 [사진=인천시] |
농수산물·가공식품에는 기존 강화섬쌀과 장봉도 김에 추가로 간장게장과 강화김치 등이 포함됐고 전통주에 삼양춘과 함께 금풍양조 탁주와 주연향 증류주 등이 더해졌다. 공산·공예품과 관광 서비스 항목에는 식도 세트와 수제 비누, 하버파크호텔 할인권 등이 새롭게 선정됐다.
시는 지난 2월 인천에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한 뒤 답례품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품목을 확정했다.
인천사랑기부제는 인천 외 지역 거주자가 인천시에 기부하는 제도로 여기서 만들어진 재원은 인천의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복리 증진 사업에 사용된다. 기부 한도는 연간 최대 2000만 원이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부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 업체에는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넓혀 지역 경제와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