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항에서 해상을 거쳐 중국 내륙 철도로 몽골까지 이어지는 복합운송이 시작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몽골을 잇는 급행 해상·철도 복합운송(Sea&Rail)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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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항~몽골 해상 철도 복합 운송망 [운송노선도=인천항만공사] |
IPA는 인천항에서 선박에 선적된 화물은 중국 친황다오로 옮겨진 뒤 몽골횡단철도(TMGR)로 몽골 남부도시 자민우드까지 운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복합운송으로 인천에서 몽골 남부도시 자민우드까지 19일이 걸리던 화물이 10일이면 도착한다.
IPA는 이번 서비스 개시로 인천항의 몽골 내륙 운송망이 강화되면서 수출입 화주의 물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항∼친황다오 항로 카페리 선사인 진인해운은 중국횡단철도(TCR)를 활용한 인천항과 중앙아시아 간 해상·철도 복합운송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항 중인 카페리 신욱금향호의 2배 규모(3만t급)로 선박을 신조해 내년 12월 취항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인천항의 복합운송 노선을 강화해 몽골과 중앙아시아 등 북방 내륙시장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