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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계은퇴 선언에 김문수 "지금은 은퇴할 때 아니야…보수당 바로 세워 달라"

기사입력 : 2025년04월29일 17:13

최종수정 : 2025년04월29일 17:13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후보가 정계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후보를 향해 "지금은 은퇴할 때가 아니다. 보수당을 바로 세우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는데 힘을 북돋아 주시라"고 만류했다.

김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 후보를 향해 "국회 동기이자 오랜 동료의 마음으로 편지를 쓴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진출자들의 소감을 듣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김 후보는 "이 나라가 위태로운 지금, 홍 후보님의 자리는 여전히 국민의힘 맨 앞자리"라며 "무너지는 보수당, 그래도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마지막 사명감, 그것이 이 자리에 서게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 후보는 '모래시계 검사'로, 저는 노동운동가로 출발은 달랐지만, 우리 보수당 한 길에서 만나 대한민국을 제대로 만들겠다는 뜨거운 마음만큼은 같았다"며 "저는 언제나 정치인 홍준표를 대의를 걷는 사람으로 존경해왔다"고 했다.

앞서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는 말씀이 귓가에 떠나지 않는다. 당원들과 국민들이 아쉬워하는 것보다, 제 마음 한켠이 더 깊이 울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017년 대선, 당이 무너진 자리에서 홀로 자유한국당 깃발을 들고 끝까지 버텨낸 사람이 바로 홍 후보였다. 그 옆을 지키며 함께 선거를 이끈 것도 저였다. 우리는 그렇게 보수당을 지켰고, 함께 버텨냈다"고 회고했다.

김 후보는 "아직 마지막 싸움이 남아 있다"며 "당원도, 국민도, 아직 홍준표를 믿고 있다. 김문수는 늘 홍 후보와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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