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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김혜성, 벤자민 상대로 5호 홈런... 13호 도루까지

기사입력 : 2025년05월01일 12:47

최종수정 : 2025년05월01일 12:4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는 김혜성(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이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투수는 KBO 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좌완 웨스 벤자민(32)이다.

김혜성은 1일(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엘패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를 상대로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로 소폭 상승했다.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김혜성의 홈런은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1볼 상황에서 벤자민의 시속 129㎞짜리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40도, 비거리는 111.3m. 지난달 20일 타코마전 이후 11일 만에 터진 홈런이다.

벤자민은 2022년부터 세 시즌 동안 KBO kt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당시 김혜성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타율 0.296(27타수 8안타), 홈런 1개를 기록 중이다.

김혜성은 4회에는 벤자민의 체인지업에 몸을 맞고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포수 송구가 빗나간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시즌 13호 도루이자 7경기 연속 도루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이날 경기는 MLB 통산 210승을 기록 중인 LA 다저스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의 재활 등판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커쇼는 이날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후 등판한 불펜이 무너지며 팀은 4-13으로 완패했다. 치와와스에서는 KBO리그 한화 출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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