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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3배 증가…질병청 "물·그늘·휴식 중요"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6:35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6:35

올해 여름철 기온 평년보다 높을 예정
만성질환자·어린이·고령층 주요 '주의'
지영미 청장 "찾아가는 현장 홍보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가 1078명에서 3704명으로 약 3배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5일까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청주시 도시농업 페스티벌'에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한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자료=질병관리청] 2025.05.02 sdk1991@newspim.com

질병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온열질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1078명, 2021년 1376명, 2022년 1564명, 2023년 2818명, 2024년 3704명이다. 최근 5년간 온열질환자 수가 약 3배 증가한 것이다.

한편, 기상청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기온은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질병청은 야외활동과 농작업이 많아지는 시기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선제적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5~7월 높은 기온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현장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들이 폭염에 대비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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