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미국과의 관세 문제 등 대외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증지원은 '희망전북 함께 도약 특례보증'과 연계된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선정 수출유망 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기업, 최근 1년 내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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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5.05.07 lbs0964@newspim.com |
수출실적은 한국무역협회, 거래 외국환은행, KTNET에서 발행하는 증명서로 확인된다. 기업당 최대 8억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1년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증료는 연 0.9%로 고정되며, 전북도는 연 1.5%의 이차보전을 도비로 1년간 지원한다. 보증 기간은 최대 5년으로 연장 가능해 유동성 문제 대응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출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 변동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보증지원은 수출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적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수출기업 성장에 맞춘 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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