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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동결 속 일제히 상승…엔비디아 3%↑

기사입력 : 2025년05월08일 05:37

최종수정 : 2025년05월08일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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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장 막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출 통제를 철회한다는 소식에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4.97포인트(0.70%) 오른 4만1113.97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4.37포인트(0.43%) 전진한 5631.2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8.50포인트(0.27%) 상승한 1만7738.16으로 집계됐다.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연방준비제도(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를 내릴 수도 있지만 현재로써는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높이고 경기를 둔화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현재 관세 수준이 지속할 경우 연준이 내년까지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7월 30일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유력하게 반영 중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바라보고 있는 두려움 없는 소녀상.[사진=로이터 뉴스핌]

퍼트남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엘렌 헤이즌 수석 시장 전략가는 "성명은 분명히 백악관에 최근의 조치들이 경제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연준은 실업률 상승 위험이 커졌고, 인플레이션 위험도 커졌다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명시적으로 이를 관세 때문이라고 언급하진 않았지만, 누구든 그 내용을 보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뱅크레이트의 그렉 맥브라이드는 "연준은 금리를 변경하도록 강력한 경제 지표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 데 만족하고 있다"며 "현재 인플레이션이 이미 높은 수준이며 향후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재개하려면 고용 시장에서 실질적인 침체 징후가 나타나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조만간 개시된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오는 10일부터 협상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자신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한다고도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조 바이든 전 정부가 도입한 첨단 AI 반도체 수출 통제 정책을 트럼프 정부가 폐기한다는 소식에도 주목했다. 블룸버그통신이 해당 소식을 보도한 이후 미 상무부 대변인도 이를 확인했다. 상무부 대변인은 "바이든의 AI 규칙은 과도하게 복잡하고 관료적"이라면서 "이것은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 주식은 강세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3.10% 상승 마감했으며 Arm홀딩스도 1.43% 올랐다.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1.76% 전진했다.

특징주를 보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애플이 웹브라우저 사파리에 AI 검색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26% 급락했다. 월트디즈니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10.76%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4.52% 내린 23.64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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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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