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형일 통계청장, 경기 안산 원일중학교서 '찾아가는 통계교실' 진행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4:01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4:01

다문화 비중 높은 원일중학교 방문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이 9일 경기도 안산시 소재 원일중학교를 방문해 2학년 6반 학생을 대상으로 '통계를 보면 세상이 보인다'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통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 실시 중인 '찾아가는 통계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달 30일 대전 동구 신도시장을 방문해 주요 성수품인 과일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통계청] 2024.09.02 biggerthanseoul@newspim.com

원일중학교는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가정 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와 관련해 통계청은 올해 10월 22일부터 실시 예정인 '인구주택총조사'의 20% 표본조사에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대상이라는 점을 알리고, 조사 참여를 당부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는 '가구 내 사용 언어', '한국어 실력' 등 다문화 관련 조사 문항을 신설했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권으로 구성된 가구 실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해 관련 정책 수립에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청장은 학생들에게 통계 기록이 등장한 '통일신라시대 최초 인구조사 자료', 나이팅게일의 '전쟁 병사들 사망 원인 시각화' 사례 등 역사 속 통계의 기원과 영웅 이야기를 꺼냈다. 아울러 1936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선거 당시 대규모 조사보다 대표성 있는 표본이 더 정확하게 예측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규모를 조사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뽑느냐'가 표본조사의 핵심이라는 점을 알렸다. 실제 학생들의 통계 활용 체험을 위해 통계청에서 개발한 통계교육용 프로그램 '통그라미'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특강을 마치며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삶을 기록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도구"라며 "여러분이 익힌 통계와 데이터 활용 능력이 앞으로 더 나은 판단과 결정으로 인도하는 길 위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통계에 대한 거부감을 해소하고 통계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 향상 등 학생들의 통계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통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