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CEO와 일대일 미팅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 런던사무소 개소식'과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12일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의 글로벌 위상 제고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금융중심지 런던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했다. 오는 15일에는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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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사진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모습. 2025.03.19 mironj19@newspim.com |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앞으로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1956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1992년)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4대 권역의 자본시장 마케팅 거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 이사장은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최고경영자(CEO)와 일대일 미팅 등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지역의 협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정은보 이사장은 13일 'IPO 시장의 향후 전망'이라는 패널토의에 참여한다. 한국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 기업공개(IPO)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