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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5] 김문수, '우주항공산업' 전폭 지지 약속…PK서 '과학기술·경제' 키워드 집중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3:45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3:45

"박정희, 포스코 제철 등 K-방산 만든 대통령"
"과학기술부총리·특임대사 신설해야"

[진주·사천=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며 '과학기술'과 '경제' 두 가지 키워드에 방점을 찍었다.

김 후보는 14일 오전부터 경남 지역을 순회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진주와 사천에 위치한 전통시장을 들러 밑바닥 민심을 훑었고, 경남의 주요 기반 산업인 우주항공청·항공정비업체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진주=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진주시 진주대로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대형 마패를 목에 걸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5.14 choipix16@newspim.com

이날 김 후보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획기적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그는 경남 진주 광미사거리에서 "우리가 달나라와 화성으로, 우주로 가는 위대한 진주·사천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남 사천에 있는 우주항공청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며 "진주 지역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를 항공우주 관련 연구개발(R&D)에 나서도록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경남 유권자를 향해 "요즘 민생이 어려운데 진주에 일자리도 많아지고, 소득도 많아지고, 경상대학교 졸업생부터 취직이 잘되는 진주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 살리기에 힘을 실었다.

김 후보는 전날(13일) 순회한 'TK'(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PK'(부산·경남)에서도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그는 "경남의 포스코 제철부터 자동차, 조선, K-방산을 다 만들어 낸 분이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박 전 대통령은 과학기술자가 아니지만 과학기술의 소중함을 알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길러냈다"고 힘줘 말했다.

[사천=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을 방문해 윤영빈 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5.05.14 choipix16@newspim.com

진주 유세 이후 김 후보는 사천으로 이동해 우주항공청을 방문했다. 해당 자리에서 김 후보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으로부터 우주항공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관련 정책을 논의했다.

김 후보는 윤 청장에게 "과학기술 분야 부총리와 특임대사를 신설해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2027년까지 발사체 엔진을 개발해 2032년 달 착륙과 2045년 화성 탐사에 나선다는 내용의 우주경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김 후보는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가장 중요한 건 인재 확보다. 또 시설과 장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해서 정부가 다양한 지원과 인센티브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우주항공청이 제시한 예산 2조원이 아닌 10배 증액한 20조 가량의 획기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못 할 것이 없는 나라다. 우리 젊은이들의 연구 역량과 지적 능력, 교육 수준 그리고 이미 해봤던 경험 등이 축적돼 있다"며 "정부가 자신감을 가지고 방향을 정확히 세워서 집중한다면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과거 어느 나라도 못했던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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