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이 박람회는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며, 청소년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여가부 제공]kboyu@newspim.com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여가부와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지의 청소년과 시민들이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체험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 중심에는 청소년의 흥미를 고려한 6개 주제별 체험 공간과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특별 공간 등 200여 개의 체험형 부스가 배치된다. 부스에는 ▲창의·예술마당 ▲진로체험마당 ▲마음건강마당 등이 마련돼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역량마당'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나라사랑마당'에서는 남북한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과 독립선언문 작성 캠페인 등이 진행되며,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특별부스에서는 로봇 활동과 별자리 운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비전 형성을 위한 멘토 특강도 매일 진행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김소정, 의학박사이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이선호, 코미디언 박세미 등이 강연자로 나서 성장과 도전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대토론회와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대토론회에서는 청소년 특별회의 위원과 청소년들이 '안전·보호' 문제를 논의하고, 경진대회에서 여가부 장관상 등 상이 수여된다.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이 지난해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를 찾아 청소년 활동현장을 참관하고 청소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신 직무대행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사진=여가부 제공]kboyu@newspim.com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 예방 교육 뮤지컬과 청소년 활동 글쓰기 소통망이 주관하는 북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는 청소년을 위해 헌신한 개인 및 단체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총 18점의 정부 포상이 주어지며, 유성열 백석대학교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윤효식 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청소년 자립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을 받는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많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배움과 영감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광복 80주년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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