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김문수 "이재명 코스피 5000은 허황…기업 잘 돌아가야 주식 올라"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11:51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11:51

"가장 악화시키는 사람이 5000까지 올린다니…앞뒤 안맞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코스피(주가지수) 5000' 공약에 대해 "허황된 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공약인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언급하며 "기업을 못 견디게 해 (해외로) 나가버리면 한국의 코스피 자체가 올라갈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 기업이 잘 돌아가야 주식이 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에 대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그는 "노란봉투법 만들고, 악법을 만들어서 기업을 못견디게 해서 (해외로) 나가버리면 한국의 코스피 자체가 올라갈 수 없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아무리 5000이라고, 10000이라고 하든 기업이 견딜 수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의 노동조합이 파업을 많이 한다"면서 "불법파업도 손해배상 청구를 못하게 돼 버리면 누가 한국에서 기업을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가장 악화시키는 사람이 주식을 5000까지 올린다니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경제부총리·한국은행 총재·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 등에 민간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금융경제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금융정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서 홍보관을 둘러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5.22 choipix16@newspim.com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및 세율 인하, 장기투자자 세제 혜택, 금융소득 2천만원 이하·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주 대상 배당원천징수세율 차등 부과 등도 약속했다.

임기 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업 성장 집합투자 기구 도입을 통한 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 엔젤투자 소득공제 양도 차익 등에 대한 세제 혜택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자본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불공정 거래에 대한 징벌적과징금 부과, 경제사범 주식시장 참여 제한 등도 제시했다. 주주권익 보호 공약으로는 물적분할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배정하고, 경영권 변경 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전자주주총회 의무화, 주주총회 소집기한 연장 등도 공약으로 소개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박스피 오명을 벗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기회의 사다리가 되도록 김문수가 반드시 해내겠다"며 "기업하기 좋고, 주식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