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1%p↓ 김문수 3.0%p↑
민주당 45.9% 국민의힘 37.4%
"정권교체" 53.6% "정권연장" 40.5%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다만 해당 기관의 직전 조사보다는 하락해 50%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48.1%를 기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38.6%),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9.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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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미터] |
다만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반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3.0%p, 0.7%p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와(43.5%)의 양자대결에서도 50.3%를 얻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 격차는 지난주 13.9%p에서 6.8%p로 절반 이하로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9.5%, 이준석 후보가 37.7%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도 21.4%포인트에서 일주일 새 11.8%포인트로 줄었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6.0%가 이재명 후보를 꼽으며 김 후보(33.5%)와 이준석 후보(5.0%)를 앞섰다.
'민주당 등 야권의 정권 교체' 여론(53.6%)도 '국민의힘 등 범여권의 정권연장'(45.0%) 여론보다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5.9%, 국민의힘 37.4%,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0.9%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2%p 상승했고 민주당은 0.5%p 내렸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100%) 자동응답으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