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 이후 9개월여만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쿠웨이트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10일 오후 8시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최종전 경기 장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홍명보호는 9개월여 만에 홈경기장에서 A매치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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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는 6월 예정된 각급별 축구대표팀 경기 안내 포스터.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5.22 thswlgh50@newspim.com |
남자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른 건 지난해 9월 팔레스타인전이다. 당시 잔디 문제로 서울시설관리공단이 잔디 보수 작업에 들어갔고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용인미르스타디움, 지난달에는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사용했다.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8경기 4승 4무(승점 16)로 요르단(승점 13), 이라크(승점 12) 등을 제치고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에서 진행되는 이라크와 9차전 원정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쿠웨이트와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B조 2위를 확보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남자 축구대표팀에 앞서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30일과 6월 2일 오후 7시 콜롬비아와 친선경기를 두 차례 치른다. 1차전은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2차전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령대 축구대표팀도 친선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오는 9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해 U-22 대표팀이 6월 5일 오후 7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갖는다.
thswlgh5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