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자동 변환 후 외국인 투자자에게 제공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돼 있는 549개 기업이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거래소는 올해 의무공시 대상(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상장기업 541개사 모두 기한 내(6월 2일) 보고서를 공시했으며, 의무공시 대상 상장사가 아닌 8개사가 추가적으로 공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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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제출된 보고서는 올해부터 외국인 투자자의 지배구조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주요 내용을 영문으로 자동 변환해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난 2월 14일 예고한 중점점검사항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오기재 등에 대해 오는 8월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기재 및 설명이 미흡한 보고서에 대해서는 기업의 소명 절차 및 정정공시 요구 등을 통해 기재 충실도를 높일 복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기재한 상장기업을 공시 우수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