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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트렌드가 된 '홍콩증시 이중상장', 주목할 '차기 A+H주 리스트'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6일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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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홍콩증시 IPO 자금조달액 4년래 최고
CATL·항서제약 등 간판 대형주 상장 완료
차기 A+H주로 거듭날 기대주 리스트 공개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1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올해 들어 A주 상장사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앞서 상장을 완료한 5개 A주 종목을 비롯해 40여개 상장사가 이미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상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이며, 향후 홍콩증시 이중상장에 나서는 A주 상장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A주 상장사들 사이에서 홍콩증시 이중상장이 트렌드로 자리잡아가는 배경을 진단해보고, 차기 A+H주(중국 본토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된 종목)로 거듭날 홍콩증시 상장이 임박한 기대주 리스트를 통해 투자대상 선정의 팁을 제공해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05 pxx17@newspim.com

◆ 5월 홍콩 IPO 규모, 4년래 최고치 달성

홍콩증권거래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한달 간 홍콩시장에서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560억 홍콩달러(HKD)로 2021년 3월 이래 월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조달 자금액은 774억 HKD로,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조달한 자금의 90%에 육박한 수준이다.  

장기적인 침체기를 이어온 홍콩 기업공개(IPO) 시장은 각종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24년부터 뚜렷한 회복세를 보여왔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05 pxx17@newspim.com

중국 거우구빅데이터(勾股大數據,GoguData)에 따르면 2024년 홍콩시장에서 총 70개의 신규 주식이 IPO를 진행했는데, 이는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다만, 조달 자금 측면에서는 2024년 약 876억 홍콩달러(HKD)를 조달해, 2023년의 463억 HKD를 크게 상회한 동시에 89% 증가했다. 

특히, 중국 본토 A주 상장사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는 홍콩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17일 상장해 356억6600만 HKD의 자금을 조달, 최근 3년래 월간 기준 역대 최고 IPO로 기록된 중국 대표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 그룹(000333.SZ/0300.HK)은 A주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에 불을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다. 

[사진 = 메이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24년 9월 17일 중국 대표 가전 제조업체 메이디 그룹(000333.SZ/0300.HK)은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 성공적인 홍콩 이중상장 완료 '5개 A주'

5월 30일 기준으로 5개의 A주 상장사는 이미 홍콩 증시에 상장을 완료해 'A+H주(중국 본토와 홍콩증시에 동시 상장된 종목)'로 재탄생 했다.

구체적으로 3월 10일 적봉황금(600988.SH/6693.HK)을 시작으로 5월 8일 균달주식(002865.SZ/2865.HK), 5월 20일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 5월 23일 항서제약(600276.SH/1276.HK), 5월 27일 하문길굉(002803.SZ/2603.HK)이 상장을 완료한 상태다.

그 중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A주 상장사는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356억5700만 HKD로 올해 들어 진행된 IPO 중 최대 자금조달 규모라는 이정표적 기록을 남겼다. 

시장의 반응 또한 폭발적이었다. 상장 첫 거래일 닝더스다이는 발행가인 263 홍콩달러(HKD) 대비 12.55% 급등한 296 HKD로 출발한 이후 오후장 들어서도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유지했고, 발행가 대비 16.43% 오른 306.2 HKD로 상장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A주 의약바이오 섹터 대장주 항서제약이 홍콩증시 상장 랠리의 바톤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이 더욱 고조됐다. 

항서제약은 이번 IPO에서 발행가 44.05 HKD에 총 2억2450만 주의 H주를 발행해 약 98억9000만 HKD를 조달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근 5년간 홍콩증시 의약 섹터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IPO이자, 올해 들어서는 닝더스다이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록됐다.

각 섹터와 업계를 대표하는 거물급 A주 상장사들의 잇단 홍콩 상장 행보는 홍콩증시 이중상장 열풍을 한층 더 가열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콩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중국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가 5월 20일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상장식을 갖고 타종 행사를 치르고 있다.

◆ 홍콩 IPO 기대주 라인업, 주목해볼 '3개 A주'

다수의 상장사는 이미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까지 제출한 상태로, 상장이 임박한 기대주로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가 홍콩증권거래소 공시 자료에 기반해 산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미 상장을 완료한 5개 상장사를 제외하고 5월 27일 기준 22개의 A주 상장사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신청서를 제출했고, 19개의 A주가 홍콩증시 이중상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다.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공식화한 A주 상장사들은 주로 전자, 전력설비, 기계장비, 식품음료, 의약바이오 등 신제조와 신소비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1) 올해 세 번째 규모의 IPO 기대 '해천미업'  

가장 빠른 시일 내 홍콩증시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중국 대표 조미료 제조업체 해천미업(603288.SH)으로 상장심의를 통과해 곧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해천미업이 발표한 공시에 따르면 7억1100만주를 넘지 않는 수준의 H주를 발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공급망 구축, 해외 생산기지 설립 등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와 종합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최종적 목표다.

현지 일부 매체를 통해 해천미업이 이번 홍콩 IPO를 통해 약 10억 달러(약 78억4200만 HKD)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해당 규모라면 올해 들어 홍콩증시 상장을 완료한 A주 상장사 IPO 규모 중 닝더스다이, 항서제약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에 따르면 2024년 매출 기준으로 해천미업은 중국 조미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4년 중국 조미료 시장 규모는 4981억 위안에 달했고, 해천미업의 점유율은 4.8%를 차지했다. 

2) 글로벌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노리는 '세레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을 완료한 A주 중에서 해천미업에 이어 가장 큰 시총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세레스(賽力斯∙SERES·새력사집단 601127.SH)도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5월 19일자 기사를 통해 "한때 3만위안 짜리 미니밴으로 유명했던 중국의 소형 자동차 제조사가 불과 4년도 채 되지 않아 수많은 전통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부상했다"며 세레스를 평했다.

2021년 화웨이(華為)와 손잡고 전기차 모델 '원제(問界)'를 출시한 이후 빠르게 성장한 세레스는 2024년까지 3년 만에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해 약 42만7000대에 달했고, A주 주가는 120%나 급등했다.

올해 들어 세레스는 원제 M5와 M7 모델을 업그레이드 한 '신(新) M5 울트라'와 '신 M7', '원제 M9 2025년형'과 '원제 M8' 모델을 연이어 출시했다. 현재까지 원제 브랜드 하에 4개 시리즈 제품 라인이 구축된 상태로, 이를 통해 사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올해 1분기 세레스는 191억4700만 위안의 영업 수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로는 27.91%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지배 주주 귀속 순이익은 7억4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0.6% 급증했다. 총이익률은 27.62%에 달해 전년 대비 6.1%포인트 증가했다.

<트렌드가 된 '홍콩증시 이중상장'② 주목할 '차기 A+H주 리스트'>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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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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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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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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