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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트렌드가 된 '홍콩증시 이중상장', 주목할 '차기 A+H주 리스트'

기사입력 : 2025년06월06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06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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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홍콩증시 IPO 자금조달액 4년래 최고
CATL·항서제약 등 간판 대형주 상장 완료
차기 A+H주로 거듭날 기대주 리스트 공개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1시0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트렌드가 된 '홍콩증시 이중상장'① 주목할 '차기 A+H주 리스트'>에서 이어짐.

3) 홍콩 진출 발판, 글로벌화 가속화 '삼일중공업'

중국 중장비 대장주 삼일중공업(三一重工∙SANY 600031.SH)도 주목해볼 종목이다.

2월 18일 장 마감 후 삼일중공업은 공시를 통해 글로벌화 전략을 심화 추진하고, 해외 자본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규범화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주식 발행(H주)과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5월 22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공시를 통해 홍콩증시 상장 임박 소식을 알렸다. 

삼일중공업은 주로 공사 장비의 연구개발, 제조, 판매 및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콘크리트 기계, 굴착 기계, 크레인 기계, 파일 기계, 도로 기계 등을 포함한다. 그 중 콘크리트 장비는 세계 1위의 브랜드로, 굴착기와 대형 크레인, 천공 드릴, 도로 세트 장비 등 주요 제품은 중국 1위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2024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굴착 기계 부문에서 2024년 상반기 매출액은 152억1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3%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13년 연속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콘크리트 기계 부문에서는 매출액 79억5700만 위안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5.22% 감소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1위 브랜드 자리를 유지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삼일중공업의 제품 판매 영역은 18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 해외 매출은 235억4200만 위안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해외 수입이 주요 사업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23%에 달했다.

또한, 삼일중공업은 글로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제조의 글로벌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공장 2기 확장이 완료됐고, 인도 2기 공장과 남아프리카 공장이 순조롭게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05 pxx17@newspim.com

◆ A주의 홍콩증시 상장, 2대 핵심 배경은?

1) 홍콩증시 부활 위한 '중국∙홍콩 정책 공조'

A주 상장사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가 이어지는 핵심 배경으로는 우선 정책적 영향을 꼽을 수 있다.

2024년 들어 홍콩은 글로벌 금융허브 지위 확보를 위해 홍콩증권거래소와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간의 협력을 통해 'A+H' 이중상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호재 정책을 마련했고, 이것이 홍콩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4년 4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자본시장의 대(對)홍콩 협력 조치를 5개안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는 중국 증감회가 관련 부서들과의 소통과 조정을 더욱 강화하여 조건에 부합하는 중국 본토의 업계 선도기업들의 홍콩 상장 및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같은 해 10월 홍콩 증권선물사무감찰위원회(SFC, 홍콩 증감회)와 홍콩증권거래소는 공동성명을 발표하여 신규 상장 신청 승인 절차 일정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자격을 갖춘 A주 기업들의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여 글로벌 신규 상장 기업들에 있어 상장지로서 홍콩의 매력도를 더욱 높이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11월 19일 우칭(吳清) 증감회 주석은 '국제 금융 리더 투자 정상회의'에서 해외 자금조달 채널을 더욱 원활하게 유지하고, 해외 상장 등록 효율성을 높이며, 조건을 갖춘 국내 기업의 해외 상장을 적극 지원하여 두 시장과 두 자원을 더욱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월 19일 홍콩거래소는 IPO 시장 가격책정 및 공개시장 규정 개선을 위한 문건을 발표하고, 홍콩 상장 시 발행해야 할 H주 규모의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수익이 없거나 매출이 없는 특수 전문 기술 기업의 홍콩증시 상장을 유치하기 위해 홍콩거래소가 2023년 3월 말 새로운 특수 전문 기술 기업 상장 제도(일명 18C)를 정식 도입하고, 지난해 8월 23일 '상장규칙' 단기 수정을 통해 특수 전문 기술 기업의 상장 문턱을 한층 더 낮춘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8월 23일 홍콩거래소는 특수 전문 기술 기업의 상장 시 시가총액 기준을 낮추고,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인수 거래에 있어 독립된 제3자가 부담해야 할 최소 투자액 기준도 하향 조정했다.

참고로 스팩이란 비상장기업을 인수∙합병(M&A)할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뜻합니다. 스팩을 우선 상장시키고 확보한 투자금으로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 기업가치를 올린 뒤 차익을 얻는 게 목적이다. 통상 비상장기업의 우회상장 통로로 활용된다.

올해 5월 7일 국무원 신문판공실 기자회견에서 우칭 증감회 주석은 "자본시장 대외개방을 더욱 확대하고, 홍콩의 국제금융허브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면서 "우량 중국 테마주 기업들의 중국 본토 A주와 홍콩증시 회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항서제약 공식 홈페이지] 2025년 5월 23일 열린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 상장 기념식에서 쑨퍄오양(孫飄揚)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 중국기업 '글로벌화 가속화'의 첩경

무엇보다 최근 A주 상장사들의 홍콩증시 이중상장 랠리가 이어지는 핵심 배경은 홍콩증시 상장이 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실현하는데 있어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어서다.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제품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수 있는 해외 투자자금의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방법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홍콩증시에 상장한 A주 상장사들의 대다수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해외 공급망 구축 및 생산기지 건설 등으로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올해 5월 20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닝더스다이(CATL 300750.SZ/3750.HK)는 이번 홍콩증시 IPO를 통해 조달된 자금의 90%를 헝가리 데브레첸 내 공장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닝더스다이는 독일, 헝가리, 스페인에 세 곳의 해외 생산기지를 건설했으며, 그 중 독일 공장은 이미 운영을 시작해 수익을 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닝더스다이의 연간 배터리 생산량은 646GWh로 대부분은 중국 국내에 위치한 11곳의 공장을 통해 생산되고 있다. 이에 해외 현지 시장의 생산능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5월 23일 홍콩증시에 상장한 항서제약(恒瑞醫藥 600276.SH/1276.HK)은 이번 홍콩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75%는 혁신약 연구개발에, 15%는 국내외 신규 생산기지 건설에, 나머지 10%는 운영자금 등의 기타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가들은 A주 상장사들의 홍콩 증시 상장 트렌드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화가 중국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으면서 A주 상장사들의 해외진출 랠리가 가속화고, 이에 대응해 중국과 홍콩 증권 당국의 지원책도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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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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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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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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