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XR 기술로 구현한 라이브 토크 스튜디오…엔피 기술이 만든 새로운 무대

기사입력 : 2025년06월05일 15:23

최종수정 : 2025년06월05일 15:23

SBS 대선 개표방송의 라이브 토크쇼, 엔피 XR 스테이지에서 생중계
광장부터 국회의사당까지, XR기술이 구현한 정치 현장의 생생한 몰입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XR(확장현실) 콘텐츠 전문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가 지난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에서 SBS와 협업해 XR 기술을 활용한 라이브 토크쇼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광장, 국회의사당 등 정치의 상징적인 공간을 XR 기술로 사실감 있게 구현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몰입형 뉴스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방송을 통해 엔피는 라이브 방송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실시간 XR 기술력을 선보였다. 기존 XR 기술은 주로 사전 제작 콘텐츠에 활용되었지만, 엔피는 예측할 수 없는 개표 상황과 실시간 방송 흐름 속에서도 가상공간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고해상도 LED 월과 실시간 렌더링 시스템, 정밀한 카메라 트래킹 기술 등으로 구성된 엔피의 XR 스테이지 인프라는 방송 현장의 카메라 움직임과 가상공간을 완벽하게 동기화하며, 생방송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연출을 구현했다.

엔피 XR 스테이지에서 촬영한 개표방송 장면 [사진=엔피]

방송의 무대가 된 엔피 XR 스테이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 월(Wall)과 LED 플로어(Floor)를 동시에 갖춘 공간으로 현실의 세트나 인물을 가상의 그래픽 공간과 실시간으로 합성해 몰입감 높은 버추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으며, 자연스러운 씬 전환 및 인터랙티브 연출에 최적화되어 있다. 향후 엔피는 XR 기술의 활용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강연, 토크쇼, 브랜드 이벤트, 라이브 방송은 물론 드라마, 영화, 광고, 뮤직비디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교육, 커머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XR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엔피 XR 스테이지를 총괄하는 곽정환 이사는 "수년간 축적한 XR 연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이브 환경에서도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차원의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콘텐츠 기업들이 엔피 XR 스테이지를 통해 물리적 제약 없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적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엔피(291230)는 평창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산업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Brand Experience) 기업으로 2021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온·오프라인은 물론 버추얼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IM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엔피는 경기도 고양시에 300평 규모의 LED 월(Wall) 스튜디오, 엔피 XR 스테이지(NP XR STAGE)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방송 프로그램 등 다양한 XR 콘텐츠를 제작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XR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원스톱 솔루션(One-stop solution)을 구축했다.

자회사로는 XR 영상 프로덕션 '리얼피치', 디지털 마케팅 광고 회사 '펜타브리드'를 두고 있다. 2025년 3월에는 XR HMD 명상 앱 '무아'를 런칭했고, 엔피에서 제작한 숏폼드라마를 국내 및 해외 플랫폼에 공개하여 K-콘텐츠 기업으로의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