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는 자체 모니터링 중 '강원랜드 사칭 불법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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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 2025.06.13 onemoregive@newspim.com |
이 사이트는 강원랜드 로고와 명칭을 무단 도용해 공식 운영 기관처럼 위장,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강원랜드는 발견 즉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긴급 차단을 요청하는 등 신속히 대응했다. 정부기관과도 협력해 IP 변경 등 반복 재개설 시도를 막기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관련 운영자는 강원경찰청에 고소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블로그,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사칭 불법 온라인카지노 주의"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하며 피해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온라인 카지노는 관계법령상 영업장 외엔 절대 운영하지 않는다"며 국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산업계와 소비자 모두가 관심 갖는 불법도박 근절 및 피해 예방이라는 지역사회 이슈와 맞닿아 있다. 강원랜드는 지난 2024년에도 유사한 불법사이트 2건을 선제적으로 발견·차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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