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 전통주 가치 조명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후원하고 삼척미로(주)가 주최한 '전통주 제조 활성화 풍류행사'가 지난 14일 삼척 죽서루 경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삼척 전통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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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죽서루 경내에서 열린 전통주 제조 활성화 풍류행사.[사진=삼척시] 2025.06.15 onemoregive@newspim.com |
행사장에서는 지역 쌀과 신선한 농산물로 빚은 다양한 전통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은 각기 다른 풍미의 전통주를 체험하며, 한국 고유의 술 문화와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미로약주는 찹쌀과 녹두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약주로, 최근 '참발효 어워즈 2025'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삼척 전통주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전통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소중한 자산이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전통주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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