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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 광명스피돔서 28~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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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명실상부 상반기 경륜 최고 대회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광명스피돔에서 화려하게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스피드온배, 5월 KCYCLE 스타전에 이어 올해 3번째 큰 대회인 왕중왕전은 선발, 우수, 특선 등급별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명실상부 상반기 경륜 최고 권위의 대회다.

지난해 경륜 왕중왕전 특선급 결승경주 장면, 임채빈은 2022년을 시작으로 왕중왕전 4연패를 노린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특선급, 임채빈 전무후무한 왕중왕전 4연패 유력

임채빈(25기, SS, 수성)이 등장하기 전까지 왕중왕전은 전년도 그랑프리 우승자들의 무덤이라고 불릴 만큼 이변이 많이 나왔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 SS, 김포)조차도 그랑프리를 우승한 다음 해 왕중왕전에서는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다. 17년과 18년 왕중왕전은 정하늘(21기, S1, 동서울)이 우승했고, 19년에도 황인혁(21기, S1, 세종)이 우승을 차지했다. 19년과 20년은 코로나19로 왕중왕전이 열리지 않았다.

그러나 임채빈 등장 이후 그 공식은 모두 깨졌다. 임채빈은 21년 그랑프리 첫 우승 이후 다음 해인 22년 왕중왕전에 우승했고, 23년과 24년에도 이변을 허락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해 현재 왕중왕전 3연패 중이다.

4연패 전망도 매우 밝다. 임채빈의 유일한 경쟁자 정종진은 올해 임채빈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했다. 정종진은 김포팀 동료들의 선행, 젖히기를 추주하면서 임채빈의 추격을 따돌리는 작전을 폈지만, 결과는 늘 임채빈의 추입 승으로 끝났다. 이제는 1인 독주체제라 봐도 무방할 만큼 임채빈의 기량이 압도적이다.

또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 SS, 청주), 인치환(17기, SS, 김포), 전원규(23기, SS, 동서울)도 최근 도전선수들에게 심심찮게 일격을 당하는 등 부침이 있는 모습을 보여, 이번 왕중왕전에서도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 우수급, 절대강자 없는 군웅할거

어느 정도 우승을 예측할 특선급과는 달리 우수급은 28일 열리는 예선전부터 불꽃 튀는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평소에도 치고받는 난타전이 자주 펼쳐지는 우수급은 엄선된 상위 49명의 선수가 출전하기에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개 속에 명승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선수 위주로 살펴본다면, 임재연, 원준오(각각 28기, A1)를 앞세운 동서울팀과 김민호(25기, A1), 최동현(20기, A1), 윤현구(22기, A1), 이차현(27기, A1) 등이 포진한 김포팀이 양대 산맥을 이루는 가운데, 김준철(28기, A1, 청주), 전영규(17기, A1, 청주), 김태호(29기, A1, 청평), 유지훈(20기, A1, 전주), 김민철(8기, A1, 광주), 류재민(15기, A1, 수성), 배민구(12기, A1, 금정), 공민우(11기, A1, 가평) 등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수급 1위와 2위를 달리는 임재연과 원준오가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해 보이지만, 김준철의 활약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 김준철은 이번 대회가 지난 4월 초 부상 이후 복귀전이다. 부상 이전 총 20경주 출전해 1위가 16번에 달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던 만큼 공백기 동안 부상 회복과 훈련량도 충분했다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일 것으로 보인다.

◆ 선발급, 이번에도 우승은 29기 신인?

지난 2월과 5월에 열린 선발급 대상 경륜은 29기 신인들의 독무대였다. 먼저 2월 스피드온배에서는 29기 7명이 결승에 오르는 진풍경 속에 특별승급으로 현재 우수급에 진출해 있는 정윤혁(A1, 동서울), 배규태(A2, 수성), 강동주(A1, 동서울)가 1∼3위를 기록했다. 6월에도 신동인(A1, 김포)과 김정우(A1, 동서울)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특별승급에도 성공하며 선배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많은 신인이 우수급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아직도 오태희(B1, 동서울), 김기훈(B1, 서울 한남), 권오철(B1, 청평), 권순우(B1, 신사) 등이 선발급에서 최상위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상반기 대미를 장식하고 하반기에는 우수급에서 존재감을 알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그간 신인들의 활약에 기를 펴지 못했던 선배들도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김병선(20기, B1, 부산), 최봉기(9기, B1, 김해 장유), 임대승(18기, B1, 전주) 등은 신인들과 비교했을 때 힘에서 밀리지 않고, 임기응변에 능한 오정석(8기, B1, 충남 개인), 최부건(10기, B1, 광주), 정재성(11기, B1, 구미) 등은 경기 중후반부 역습에 강점이 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언제나처럼 임채빈에게 정종진이 도전하는 양상이지만, 우수급과 선발급은 결승 진출자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수 간 기량 차가 거의 없어 왕중왕전이 열리는 사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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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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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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