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성한경 진천군 의원은 16일 방학 중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학생에 대한 급식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의원은 330회 1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정부와 교육지원청, 군이 협력해 초등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방학 중에는 급식이 전면 중단돼 학부모의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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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한경 진천군의원.[사진=진천군의회] 2025.06.16 baek3413@newspim.com |
실제 진천 지역 모든 초등 늘봄학교는 학기 중에만 급식을 제공해 방학 기간에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고 그는 밝혔다.
성 의원은 "맞벌이 가정 등 학부모들은 매일 도시락 준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일부 학생들은 외부 식당 이용 등으로 경제적 부담까지 떠안고 있다"며 "영양 불균형 및 교육 복지 연속성 저해 문제도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 '늘봄 썸머스쿨'과 영동군의 전액 급식비 지원 사례를 언급하며 "방학 중에도 거점 학교 운영이나 별도 프로그램 도입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방학 기간에도 안정적인 급식 체계가 구축돼야 아이들의 건강권 보호와 실질적인 교육 복지 향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