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1분기 건설업 사망근로자 100명…전체 산재 사망자 46% 달해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10:54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10: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 0.43‱, 산업 평균 대비 4.4배 높아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 등 영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올 1분기 발생한 건설현장 대형 인명사고로 건설업 사고사망자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왼)2025년 1분기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 (오)최근 5년 전체 및 건설산업 사고사망자 수 변화. [자료=한국건설산업연구원]

1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 산업에서 업무상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사고사망자)는 100명으로, 전체(219명)의 45.7%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98명) 대비 2명 증가했다. 2월에 발생한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고(사망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사망 4명) 등 대형사고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상시 근로자 1만 명당 발생하는 사고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사고사망만인율의 경우, 건설업은 0.43‱(퍼밀리아드)로 광업(1.1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산업 평균(0.10‱) 대비 약 4.4배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1분기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은 2021년 0.56‱로 집계된 이후 2023년 0.40‱로 저점을 찍었다 지난해 다시 0.43‱로 소폭 증가했다.

건설업은 타 산업에 비해 사고사망자가 많고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이하 질병사망자)는 적은 편이나, 올 1분기 건설업 질병사망자는 55명으로 전체(323명)의 17.0%로 분석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 매년 1분기 기준 질병사망자는 2022년(33명)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수영 건산연 연구위원은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산재보험)의 업무상 질병 인정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인정 절차도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질병사망자를 연도별로 비교해 성과를 평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전산업 대비 건설업 질병사망자 비중이 계속 높아진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건설업 질병사망만인율은 0.24‱로 사고사망만인율과 동일하게 광업(107.11‱) 다음으로 높았다. 산업 평균(0.14‱)보다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0.15‱로 저점을 찍은 이후 증가세다. 최 연구위원은 "건설업과 전산업의 질병사망만인율 격차는 최근 5년간 건설업이 평균 1.2배 정도 높았다"며 "평균 4.3배인 사고사망만인율 격차보다는 적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