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온라인 대여 시스템 구축 예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수학·과학·융합(STEM) 교육 강화를 위한 교구 공유 플랫폼 'K-STEM Bank'를 발족하고, 현판식은 20일에 연다고 18일 밝혔다.
'K-STEM Bank'는 과학과 기술, 공학, 수학 교구를 학교 간에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고가의 STEM 교구를 개별 학교가 모두 구비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들의 첨단 기자재를 이용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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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은 본청이 중앙은행 역할을 맡고, 과학 첨단 기자재는 융합과학교육원, AI·SW 교구는 교육연구정보원, 수학·과학교구는 각 교육지원청에 순차적으로 배치한다.
2026년까지 온라인 대여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국가 연구시설·장비포털(ZEUS)을 활용하여 유휴 장비 확보도 추진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Bank가 학교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협력 교육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구 지원을 통해 교육 여건 차이 없이 모든 학생이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