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심의 가결…최고 65층-6387가구 조성

기사입력 : 2025년06월19일 21:34

최종수정 : 2025년06월20일 07: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잠실5단지 통합심의 조건부 가결
한강변 접근성 강화 위해 공공보행통로, 송파대로변으로 변경 주문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가 65층 높이 총 6387가구의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난다. 1996년 조순 서울시장 시절부터 추진했던 이사업은 무려 30여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5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사업'의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분야 통합심의를 조건부 의결했다.

잠실 5단지 재건축사업은 지난 4월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재심의 의결(보류)' 판정을 받았다. 이후 조합이 심의결과를 보완한 조치계획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통합심의위원회에 심의안이 재상정됐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투시도 [자료=서울시]

이로써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은 총 6387가구 규모 공동주택 33개 동과 판매·업무·문화시설을 복합화한 랜드마크 2개 동을 지하 4층~지상 65층 규모로 건립한다. 특히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 393가구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상향을 위한 장기전세주택 392가구를 포함해 공공임대주택 총 78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 중심부에는 잠실역과 중앙광장, 한강 수변을 잇는 대규모 녹지 통경축이 조성된다. 보행 중심의 공공보행축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지역의 연계뿐 아니라 도시 공간의 공공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실내 어린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스마트카페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잠실역사거리 일대는 판매, 업무, 문화 기능이 융합된 입체 도시공간으로 재편된다. 인근 롯데타워를 비롯한 복합상업시설과 연계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광역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진행돼 온 사업지인 만큼 이번 통합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기존 단조로운 스카이라인에서 벗어나 층수 변화와 개방감 확보로 다채롭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이 형성된다. 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휴게 쉼터를 배치하고 공원 내부에는 운동 시설을 갖춰 고품질 시민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공원의 진입광장에는 나무를 심고 잔디마당 주변은 여름철 그늘과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독립수를 심어 사계절 다양한 경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보행 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잠실역사거리 주변의 보도는 확장되며 지하철 출입구도 이전된다. 좁고 혼잡했던 기존 보행 공간은 여유롭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화하며 대지 내 6m의 전면공지를 확보해 건축물과 도로 사이에 넉넉한 보행 공간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통합심의위원회는 한강변 접근성을 강화해 공공보행통로 위치를 송파대로변으로 변경토록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인 건축계획이 가능해졌다"며 "노후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성 확보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7년 입주를 시작한 잠실주공 5단지는 30개동 총 3930가구로 이뤄졌다. 1996년 5대 저밀도지구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재건축을 개시했다. 함께 재건축을 추진한 주변 저층 단지인 잠실주공 1단지~4단지는 모두 사업을 마쳤지만 이들 단지보다 용적률이 두 배 가까이 높은 탓에 사업성이 다소 떨어지는 잠실5단지는 사업이 늦춰진 바 있다. 특히 박원순 서울시장 시절에는 강남권 부동산 투기 우려를 이유로 장기간 재건축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이번 통합심의 가결에 따라 잠실 5단지는 '빌 라디우스 잠실'이란 단지명으로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