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李공약 '교제폭력 처벌 강화' 첫걸음…與, 교제폭력 정의 규정 신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기상, 스토킹범죄 처벌법 개정안 대표발의
"교제폭력 행위를 스토킹으로 규정…사법경찰관 즉시 현장조치 가능"
"교제폭력, 결혼 이후 심화하기도…가정폭력과 연속선상에서 다뤄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교제폭력 범죄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권에서 교제폭력 행위의 정의 규정을 신설하고, 스토킹 행위의 유형으로 추가해 교제 폭력 행위자에 대해 긴급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제폭력, 이제는 법이 막아야 한다 - 스토킹처벌법상 정의규정 신설 긴급 토론회'를 열고 "최근 연인 등 교제관계에서 발생하는 교제폭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현행법은 그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통상적인 폭행이나 상해죄 등으로 규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은 피해자가 협박 등에 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 수사가 어렵고, 상해를 입었다는 증명이 불충분하다는 사유 등으로 현장 종결된 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법적 공백으로 인해 여전히 많은 피해자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교제관계를 전형적인 연인 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연인 관계 등 상호간 친밀한 관계의 형성·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관계"로 넓혀서 규정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법안에 대해 "교제폭력 행위를 스토킹 행위의 하나로 규율하면 교제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큰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서 "교제폭력 행위에 대해 사법경찰관은 즉시 현장조치를 취할 수 있고 교제폭력 행위가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행해질 우려가 있고 범죄의 예방을 위해 긴급을 요하는 경우에는 간급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위원은 "고작 경범죄 정도로 인식되던 스토킹행위와 스토킹범죄를 규율하기 위해 2021년 스토킹법이 제정돼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이제는 스토킹행위 안에서 연인관계 등 교제관계 내지는 데이트라는 이유로 국가가 외면하거나 주저했던 폭력과 범죄에 대해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으로 개입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토론자로 참여한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은 "연애관계에서의 강압적 통제, 신체적·정서적 폭력, 스토킹이 결혼이나 동거 이후에도 지속·심화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교제폭력, 가정폭력, 스토킹은 모두 친밀한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젠더기반 폭력이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폭력의 연속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교제폭력은 교제폭력대로, 가정폭력은 가정폭력대로, 스토킹은 또 별도로 분절해서 각각 처벌 규율을 설계하는 것이 과연 피해자 보호에 효과적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허 입법조사관은 "교제관계 정의의 어려움은 입법기술과 해석의 문제이지, 입법 불가능성의 근거가 될 수 없다"면서 "교제폭력과 가정폭력을 인위적으로 분리하기보다는 이 둘을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통합적으로 다루는 법적·정책적 접근이 피해자 보호의 실효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훨씬 더 부합하다"고 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김정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교제관계'는 '데이트관계'에 비해 공식적인 관계로 이해되고 있는 반면 '데이트관계'는 그보다 가벼운 관계들을 포괄할 수 있다"면서 "정식으로 교제하는 관계가 아니어도 젠더 기반 폭력으로서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점에서 데이트폭력으로 명명할 때 보호 가능성이 더 넓어질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한 김 부연구위원은 "개정안은 별도의 보호조치 추가 없이 정의 규정만 개정하는 방식이어서 교제폭력 행위 또한 스토킹처벌법의 보호조치 내에서만 피해자 보호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면서 "스토킹과 데이트폭력의 특성상 장기간 반복되는 접근가능성, 접근 외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입힐 가능성, 피해자 주변인으로 피해가 확장될 가능성 등을 보호조치의 구성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