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김건희 특검' 민중기, 김건희 체포영장 청구 질문에 "논의해 정하겠다"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09:47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1: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까지 특검 사무실 입주 및 현판식 진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민중기 특검이 김 여사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해 "논의해서 정하겠다"고 말했다.

민 특검은 25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전날 소환 불응으로 체포 영장 청구됐는데 김건희 여사도 고려 대상인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은 논의를 해서 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민중기 특검이 25일 서초동 임시사무실 출근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영은 기자] 2025.06.25 yek105@newspim.com

앞서 내란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경찰 출석 요구 두 차례 불응 등을 청구 이유로 들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의 기습 체포영장 청구는 부당하다는 의견서를 법원 제출하며, 소환 통보 없이 영장을 청구한 점을 문제 삼고 향후 정당한 절차가 보장된다면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도 지난 23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 수사팀(차순길 부장검사)으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를 받았지만 불응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 체제에 돌입한 만큼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김 여사 소환이 무산되면서 김 여사에 대한 대면 조사는 특검팀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 특검은 이날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사건도 검토 중인가'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방향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궁금하더라도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주가조작 등 사건) 부분도 정해지는 대로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진 특검보는 이날 "(김 여사 관련) 여러 사건이 많아서, 사실은 진용을 갖추는 그런 단계라고 보면 된다"며 "일단 인력이 다 갖춰져야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건희 특검팀이 들여다보는 의혹에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 모두 포함된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비롯해 명태균 게이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명품 가방 및 목걸이 수수 의혹 등 총 16개 사건을 공식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수사팀 배치 상황과 관련해선 마무리단계라고 밝혔다. 민 특검은 이날 "(수사팀 배치 인력 상황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다만 준비 기한(20일) 안에 마무리 되는가 묻는 질문에는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검법 제10조 1항에 따라 특검은 임명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수사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특검팀은 경찰에 총경 1명, 경정 2명 외 총 14명의 경찰관 파견을 요청하는 등 수사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도 법정 규정에 따라 1명 이상의 수사관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날 금융감독원 직원 3명과 국세청 직원 1명에 대한 파견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사 인선 확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특검팀은 오는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웨스트 빌딩 입주를 압두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7월 1일까지 임시 사무실에서 일하고, 2일부터 현판식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