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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쟁 없는 나라…한반도 평화체계 구축할 것"

기사입력 : 2025년06월25일 10:20

최종수정 : 2025년06월25일 10:20

6·25전쟁 75주년 페이스북 메시지 전문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란 글에서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6·25전쟁 75주년 페이스북 메시지. 2025.06.25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출범 이후 최초로 대표적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하며,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교육, 보건,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다"며 "세계 10위 경제력과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추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시지 전문이다.

6·25전쟁 75주년을 맞으며

전쟁은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습니다. 수많은 이들이 가족을 잃고, 고향을 떠나야 했으며, 평온했던 삶이 무참히 파괴됐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일어나 희망을 품었고,
상처를 딛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습니다.

OECD 출범 이후 최초로 대표적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전환하며, 전 세계 개발도상국의 롤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교육, 보건, 과학기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세계 10위 경제력과 세계 5위 군사력을 갖추며, K-컬처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습니다.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입니다.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입니다.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입니다.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민국은 영원히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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