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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후보자, 부산 화재 애도…"국가 돌봄시스템 부재 안타까워"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15:15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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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첫 출근…미래 세대 위한 포부 밝혀
사회적 약자 지원과 평등한 기회 제공 방안 모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재명 정부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의 돌봄·복지 기능을 강조하며 "차별 및 역차별을 받지 않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에게 후보자 지명 소감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강 후보자는 전날 부산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망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화마로 희생된 7살과 10살 아이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새벽에 일을 나간 시간에 돌봐줄 어른이 한 명이라도 있었다면, 국가라는 돌봄 시스템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정치를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어날 때 주어진 것들로 인해 차별이나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입체적이고 경도되지 않은 시선으로 살피겠다"며 "우리 사회의 편견과 갈등이 대한민국의 성장 추동력을 발목 잡지 않도록 그것들을 조정하고 때로는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가난한 아이가 가난한 청년이 되지 않도록, 가난한 청년이 가난한 노후를 맞지 않도록,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비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길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평등 등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남성이 겪는 역차별도 신경 쓰겠다'는 발언에 대한 질문에 강 후보자는 "소감문으로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성평등 가족부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 성차별·성희롱 조사위원회에 법적으로 조사 권한을 부여할 의향이 있는지, 복지부·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 등과 중복되는 사업을 어떻게 조정할 지 등에 대해 "향후 말씀 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후보자는 아동 복지 및 돌봄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발달 장애 자녀를 둔 경험을 통해 사회적 약자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그는 자녀 양육 경험과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를 다룬 책 '엄마, 심장 따라서 가!'를 출간하기도 했다.

정부는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강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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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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