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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을 알리는 '무안연꽃축제' 개막…나흘간 열려

기사입력 : 2025년06월27일 15:52

최종수정 : 2025년06월27일 16:29

공연·체험·야경…백련지 일원서 29일까지 진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단일 연꽃 축제로는 전국 최대 규모인 '제28회 무안연꽃축제'가 전날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여름이 켜지는 순간, 무안에서'를 주제로 4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공연과 기획,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여름 낭만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전남 무안군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제28회 무안연꽃축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5.06.27 ej7648@newspim.com

개막식은 초록빛 연잎이 가득한 백련지 주무대에서 김산 군수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연꽃의 힘으로 다시 태어나는 생명의 무안'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이어 박문재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됐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박지현, 에녹, 최유나 등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쳤으며, 불꽃쇼가 분위기를 더했다.

무안군 축제추진위원회는 개막 첫날 약 4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축제장에는 태권V, 아이언맨, 뽀로로 등 20여 종의 '유등 캐릭터존'이 마련돼 밤을 밝히고 있다. 연차시음 및 행다 시연, 연꽃 족욕 체험, 신비의 연꽃 보트 탐사, 백련지 황토맨발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문화·체험·판매를 즐기고 이벤트를 통해 일로읍 카페 투어 할인권(20%)을 받아 일로읍 중심 상가에서 소비하는 지역상생 프로그램 '백련마실'도 운영된다.

27~28일 밤 8시부터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백련지 생태탐방로를 걷는 야간 투어 프로그램 '여름밤 연빛달빛야행'이 운영된다. 28~2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DJ, 댄서, 물대포와 함께하는 '워터樂 페스티벌'이 무료로 진행된다.

가수 박지현이 '제28회 무안연꽃축제'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무안군] 2025.06.27 ej7648@newspim.com

27일에는 순순희, 한동근, 엔분의일이 출연하는 '썸온 콘서트', 28일에는 구창모, 홍서범, 조갑경이 참여하는 '대학가요제 리턴즈'와 싸이버거의 '댄스 투나잇', 29일에는 '청춘마이크'와 박군, 강혜연이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요요미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김산 군수는 "초록 연잎과 연꽃이 어우러진 백련지에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가득한 무안연꽃축제를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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