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나노엔텍,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7월03일 10:25

최종수정 : 2025년07월03일 10: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내 출시…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공급 레퍼런스 기반 시장 확장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나노엔텍이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나노엔텍은 바이오 분석 기술을 집약한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Auto Sample Preparation)'을 개발중이며, 올해 연말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로봇 개발은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지속적인 협업 과정에서 축적한 피드백과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실제 공정에 필요한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항체치료제는 물론 세포치료제 연구·생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며, 세포의 형광 염색에서 분석까지 자동화한 것은, 대형 범용 장비가 아닌 세포계수에 특화된 전용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초다.

나노엔텍의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과 글로벌 경쟁사의 제품 비교. [사진=나노엔텍]

해당 로봇은 나노엔텍의 기존 멀티 세포계수기 'EVE-HT FL' 시리즈 기반 올인원(All-in-One), 풀오토(Full-Auto) 세포 분석 플랫폼이다. 나노엔텍이 보유한 바이오멤스(Bio-Mems: 바이오+초미세정밀기계) 기술에 리니어 모터와 정밀 로봇 피펫팅 기술을 이용한 7축 로봇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정밀도,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나노엔텍은 이번 신제품이 대량 생산이 필수요건인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내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 대표 CDM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존슨앤드존슨, 아스트라제네카, 갈라파고스, 사노피 등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약개발에 필요한 핵심 바이오 분석 장비의 전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연구자의 개입 없이 세포 염색부터 계수, 분석까지 96개에 달하는 대량 샘플을 15분만에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경쟁 장비는 동일한 양의 샘플 분석에 3시간 이상 소요된다. 또, 고가의 세포를 테스트당 170μl 이상의 샘플이 필요한 반면, 나노엔텍의 장비는 단 20μl의 소량 샘플만으로도 정밀 분석이 가능해 연구 효율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은 속도와 정확도, 자동화 기술을 모두 갖춘 바이오융합로봇"이라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CDMO와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 현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글로벌 수요가 높은 만큼 연내 개발을 마무리하고,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