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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고용 '깜짝' 증가에 국채 금리 급등…연준 인하 기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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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조달러 재정안 하원 통과…달러·증시도 동반 강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3일(현지 시각) 미 국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후퇴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달러 가치와 주식시장도 동반 상승했다. 그러나 고용 증가의 상당 부분이 공공 부문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나 민간 고용 둔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07.04 koinwon@newspim.com

◆ 6월 고용 14.7만명 증가…실업률 4.1%로 예상 밖 하락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4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1만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5월 고용도 당초 13만9000명에서 14만4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실업률은 전월 4.2%에서 4.3%로 오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4.1%로 하락했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민간 고용의 부진이 뚜렷하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쉽리 채권 전략가는 "이번 고용 증가의 절반은 주정부 및 지방정부의 신규 채용에서 발생했다"며 "민간 서비스업 고용은 6만8000명 증가, 제조업 등 재화 생산 부문은 6000명 증가에 그쳤고, 임시직 고용은 오히려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후퇴했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발표 전 25%에서 4.7%로 급감했고, 9월 인하 확률도 98%에서 75%로 낮아졌다. 2025년 기준금리는 당초 67bp 인하가 예상됐으나, 50bp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국채 금리도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의 경우 금리가 9.7bp(1bp=0.01%포인트) 오른 3.888%를 기록하며, 이번 주 상승폭이 14.6bp에 달해 4월 초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10년물 수익률은 5.3bp 상승한 4.346%로 집계됐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49.2bp에서 45.4bp로 축소돼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됐다.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 달러지수 97.13으로 상승…엔화·유로화 대비 강세

이날 발표된 다른 경제 지표도 대체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3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해 5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8로, 전달(49.9) 대비 상승했으며 시장 예상치(50.5)를 소폭 상회했다. 

외환시장도 이번 고용 데이터를 민감하게 반영했다. 미 달러화의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주요 6개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4% 상승한 97.135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94% 오른 145.08엔, 유로/달러는 0.41% 하락한 1.1754달러로 거래됐다. 

캘리포니아 소재 머크 하드커런시 펀드의 액슬 머크 대표는"이처럼 강한 고용 환경에서 연준이 쉽게 금리를 내릴 수 없을 것"이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혔던 '금리 동결 유지'의 정당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정치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대규모 감세 및 재정지출 법안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이 하원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겨 두고 법률로 확정된다. 이 법안은 부채한도를 5조달러 상향하고, 미 재무부가 향후 국채 발행을 확대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 증시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FX스트리트의 조셉 트레비사니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3주간 증시 상승은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도 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고용지표로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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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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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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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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