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LH "2030년까지 공공 모듈러 연 5천가구 공급…공사기간 절반 단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SC, 생산성·안전성·친환경 '三兎' 잡는 대안 공법
"공사비 30% 높아"…OSC, 경제성·전문 인력 부족은 '과제'
"공사비 RC 공사 수준으로…공기도 절반으로 단축"
LH, 2030 로드맵 제시…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 목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오주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주택본부장이 탈현장건설(OSC) 공법을 통해 5년 후인 2030년까지 연간 5000가구의 모듈러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LH 2030 OSC 로드맵을 통한 K-스마트건설 혁신 선도 비전에 따라 2030년까지 공사 기간을 50%까지 단축하고 공사비도 철근 콘크리트 구조(RC)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 OSC, 생산성·안전성·친환경 '三兎' 잡는 대안 공법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2025 'HG 테크 포럼' 기념사진(우측부터, 한미글로벌 이국헌 기술총괄, 박서진 전무, 김용식 사장, 한국토지주택공사 오주헌 공공주택본부장, 유창이앤씨 설창우 부사장, 한양대학교 안용한 교수, 종암동 개운산마을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원형 조합장) 2025.07.10 dosong@newspim.com

10일 오 본부장은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 콘퍼런스장에서 한미글로벌 주최로 열린 '공동주택 건설, 전환의 시대: 대안 공법의 현황과 전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OSC는 건축물의 부지가 아닌 이원화된 장소에서 부재를 계획, 설계,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 및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생산성 저하, 기술 인력 고령화, 열악한 건설 현장 등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비용 절감, 품질 향상, 공기 단축, 자원 절약 및 건설 폐기물 감소, 안전성 향상 등도 OSC 공법의 장점이다.

이같은 OSC 공법이 대두된 이유는 최근 주택 건설 산업이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해 있기 때문이다.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감소 추세를 보이며 지난 5년간 평균 48만호에 그치고 있어 건설 경기 부진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건설 근로자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숙련 인력 부족과 노동 생산성 저하 문제가 심각하다"고도 언급했다. 현재 건설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52세이며, 50대 이상이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인력 구조는 노동 생산성 저하로 이어져 건설업의 생산성 동향은 전 산업 중 최하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으로 인한 공동주택 품질 저하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동주택 하자 판정 비율이 80%에 달하는 상황은 주택 품질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오 본부장은 탄소중립(Net Zero)에 따른 건설 패러다임 변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건물 및 건설 분야의 탄소 배출 비중이 34%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LH가 건설 중인 모듈러 주택 타임랩스 사진. 2025.07.10 dosong@newspim.com

설명에 따르면 OSC 공법은 기존 건설 방식 대비 평균 약 35~44% 단축할 수 있으며, 안전율 역시 58% 향상할 수 있다. 기존 건설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 44%까지 감소할 수 있어 친환경적 공법으로도 각광을 받는다.

따라서 정부 및 LH는 OSC 공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6년 자체·국가 연구 개발(R&D) 추진으로 총 9개 지구 1749호 실증 사업을 진행했으며, LH 시방서, 공사 기간 산정 방침, 내역 체계를 정립하고 품질 관리 연구로 기술 개발 촉진도 진행 중이다. 또한 주택도시기금 융자 한도 상향(10%) 및 민간 용적률·건폐율 완화 등을 통해 OSC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오 본부장은 "국내 모듈형 주택 시장 규모는 805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향후 더 성장할 거라고 예상하고 발주 물량을 증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23년 기준 8059억원 규모인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2022년 대비 396%, 2020년 대비 1303% 성장하며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LH는 지난 2023년 1천호에 머무른 OSC 공법 공공주택 발주 물량을 점진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 "공사비 30% 더 들어"…OSC, 경제성·전문 인력 부족은 '과제'

다만 현시점에서 한계점도 존재한다. 초고층 모듈러 기술은 R&D 및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모듈러 설계, 제조 및 시공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

경제성 역시 해결 과제다. 모듈화 공법은 사업 물량 부족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 확보가 불가하며, 기존 공법 대비 약 30% 높은 공사비로 공공 발주 확대에 한계가 있다. 대량 자동 생산화가 미비해 생산성도 낮다. 게다가 현장 시공 위주의 제도와 규제 및 공업화 주택 인센티브 부족 등 관련 제도도 미비한 상태다. 오 본부장은 "공장을 가보면 365일 내내 가동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간접비가 발생한다"며 "발주 시 기존 공급 대비 130%가량의 공사비를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LH 2030 OSC 로드맵. [출처 = LH] 2025.07.10 dosong@newspim.com

◆ LH, 2030 로드맵 제시…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 목표

이를 타개하기 위해 LH는 2030 OSC 로드맵을 제시했다. 고품질·고성능 기술 확보를 통해 시범 사업 수준을 탈피하며, 실용화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5천호의 OSC 공공 주택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로드맵에 따르면 LH는 5년 내 공사기간을 50% 단축하고 공사비를 RC 공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오 본부장은 "최종적으로는 제조사들의 재고 물량들을 조달청으로 물건 사듯이 쓸 수 있는 단계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LH는 모듈러 주택 산·학·연 기술 협력 체계 구축 및 R&D 협업을 하는 한편, LH 표준명편 개발 및 기반 모듈러 제품화를 통해 OSC 경제성을 확보 중이다. 또한 모듈러 주택의 바닥 충격음을 차단하는 성능 개선도 꾀하고 있다.

다만 생산성 향상, 품질 확보를 위한 규제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OSC는 건설업과 제조업 특성이 복합돼 있어 현행 상 전기·통신·소방 부분이 분리 발주돼 있어 생산성 감소 및 주택 품질이 저하되며 발주자가 공장 조립 자재를 구매해야 해 공정 지연 및 하자 책임이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 건폐율,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 세제 혜택 저리 융자 금융지원도 필요하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오 본부장은 궁극적으로 모듈러 공법의 보편화·제품화를 통한 생태계 구축으로 민간 주도 기술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규모의 성취가 확대돼야 한다"며 "제도와 조직에 맞는 설계 및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오 본부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모듈러,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철골조, 목조 등 다양한 대안 공법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주요 발표 자료는 설창우 유창이앤씨 부사장, 안용한 한양대학교 교수, 박서진 한미글로벌 전무, 이원형 종암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쿠팡 로저스 대표, 17일 국회 청문회 출석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쿠팡은 오는 17일 예정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청문회에 대해 신임 대표 해롤드 로저스를 증인으로 내세운다고 밝혔다. 김범석 의장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0일 쿠팡 관계자는 "고객불안 해소와 위기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한만큼 해롤드 로저스 신임 쿠팡 대표가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사진=쿠팡 제공] 이날 박대준 대표가 3370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뒤 쿠팡은 미국 모회사 법무 담당 최고관리책임자인 로저스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청문회 증인 명단에는 당초 박 대표를 포함해 김범석 쿠팡Inc 의장, 북미사업개발 총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등 관계자 6명이 채택된 바 있다. 이날 국회 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쿠팡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한 청문회 증인으로 로저스 신임 대표를 채택했다. 다만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대표의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는 쿠팡 측의 상황 변경이 생긴 것에 따른 후속조치"라면서 "박 전 대표의 증인 신분은 유지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2025-12-10 17:52
사진
[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