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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김정관 산업부 장관 후보자, 두산그룹 이해충돌 '진땀'…기후에너지부 신설 '우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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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두산그룹 사장 출신 '이해충돌' 지적
산업부 산하기관, 10년간 두산과 10조 계약
김정관 "경쟁력과 이유가 있었기 때문" 반박
"공기업들 외국산 선호…피가 거꾸로 솟구쳐"

[세종=뉴스핌] 최영수 이유나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7일 인사청문회에서 '두산그룹 이해충돌 우려'에 대해 진땀을 흘렸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제기한 '기후에너지부 신설' 추진에 대해서는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현안에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 공무원 민간기업 이직 급증…김정관 후보자 "(교류)더 많아져야"

김 후보자는 우선 공무원들의 민간기업 이직 확산 우려에 대해 정부와 기업 간의 교류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장관 지명을 받고 (두산그룹)박용만 회장하고 통화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제가 몸 담고 있는 회사가 두산에너빌리티였기 때문에 박지원 회장님과 통화를 했다"면서 "(박지원 회장이)'회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잘 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축하와 당부의 인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7 pangbin@newspim.com

에에 김 의원은 "두산에 왜 갔느냐, 돈 때문에 간 거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꼭 돈 때문은 아니다"라면서 "일단 현장 오퍼(제안)가 왔었고, 실제 민간(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직접 경험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그럼 다시 울 것 계획하고 나가신 거냐"고 재차 물었다. 김 후보자는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지금 산업부뿐만이 아니라 민간기업으로의 '탈출 러시'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후보자는 "나간다기보다는 들어오고 나오고 하는 게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서로 이해의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 산업부 vs 두산그룹 이해충돌 논란…김정관 "경쟁력 있었다"

야당은 또 산업부와 두산그룹과의 이해충돌 우려를 강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10년간 산업부 산하기관과 두산(그룹)과의 계약 규모가 9조원이 넘는다"면서 "산업부 장관으로 온다는 게 이해충돌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산업부 산하기관과 두산그룹과의 계약 규모는 총 9조8172억원이다. 10조원에 가까운 계약을 두산그룹이 수주한 셈이다(아래 그림 참고).

[자료=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2025.07.17 dream@newspim.com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두산이 정부기관과 계약을 한 것은 나름대로의 경쟁력과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리원전 1호기 해체가 결정됐는데, 두산에너빌리티, 한전KPS, 한수원, 현대건설 이런 곳들이 참여하겠다"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배제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제가 그 과정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재차 "제가 생각했을 때 후보자님은 장관직을 수락하면 안 된다"면서 "두산(그룹)에도 나쁘고 산업부에도 나쁘고, 개인의 욕심에 따라서 지금 장관을 수락한 것밖에 더 되느냐"고 질책했다.

◆ "공기업조차 외국산 해상풍력 선호…피가 거꾸로 솟구쳐"

김 후보자는 또 국내 공기업들이 외국산 해상풍력을 선호하는 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상풍력 전담 공기업 설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후보자는 "국내 공기업들조차도 국산(해상풍력)보다 외국산을 더 선호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피가 거꾸로 솟구친다는 그런 서운함이 들었다"면서 "국민 세금으로 만든 기업들이 국내 기업보다는 외국산을 더 선호하는 모습에서 참 안타깝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해상풍력 관련해서 국내 공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지금 말씀해 주신 전담개발공사를 포함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7 pangbin@newspim.com

◆ "에너지와 산업은 불가분 관계"…기후에너지부 '우려'

김 후보자는 '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에너지 정책을 산업에서 분리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에너지와 산업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인공지능(AI) 시대에는 전기의 경쟁력이 산업의 경쟁력인 상황이라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산업과 에너지는 유기적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산업용 전기요금이 중국보다도 더 높은 상황이라 AI 시대를 대비하는 측면에서 봤을 때 걱정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17 pangbin@newspim.com

◆ "쌀·쇠고기 시장 개방 수용했나"…"국익 중요"

대미 관세협상에 대해서는 국익 우선의 협상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은 "쇠고기와 쌀 시장 개방에 대해 농민과 소비자의 반발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모든 어젠다들이 테이블 위에서 논의되고 있고 어느 방향으로 갈지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이어 "(협상)기한이 있다"며 "기한보다 더 중요한 게 우리의 국익을 지키는 것"이라며 "그런 입장에서 통상교섭 팀들이 열심히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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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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