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드론 강국 중국, 군사용 공격·방어 능력 과시...해외 수출 노린다

기사입력 : 2025년07월22일 10:16

최종수정 : 2025년07월22일 10: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드론 강국으로 평가받는 중국이 군사용 드론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둔 공개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진행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중국병기공업그룹은 훈련에서 고고도와 저고도, 원거리와 근거리 종합 역량, 정밀 타격 시스템, 방공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훈련에서 중고도 정찰 드론 BZK-005E가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BZK-005E는 40시간을 비행할 수 있으며, 비행 고도는 7500~8000m, 속도는 130~180km/h다. SAR(합성개구레이더), EO/IR(광학/적외선), 통신 중계,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했다. BZK-005E가 수집한 정보는 지능형 네트워크를 통해 통합작전사령부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어 훈련에서 페이룽(飛龍) 300A 무인기가 적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페이룽 300A는 적의 방공망 파괴에 특화된 무인 자폭기다. 최대 속도는 220km/h이며, 비행 시간은 4시간이다. 무접촉 방식으로 기폭하며 7000개의 파편 탄두를 탑재했다.

이어 페이룽 60A 자폭 드론이 적의 장갑차 목표를 정밀 타격했다. 동시에 진댜오(金雕) 500B 헬기 드론이 지상 부대와 협력해 적의 지상 목표를 타격했다.

페이룽 자폭 드론의 주요 목표는 장갑 차량, 레이더, 포병, 소형 함선 등이다. 페이룽 자폭 드론은 집단 발사되어 공중에서 네트워크를 구성해 저공 정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훈련에서는 소형 공격 드론이 대거 발사되어 강한 타격 역량을 시연했다. 소형 드론은 고부가가치 목표를 공격한 후 최종적으로 기습 및 점령 임무를 완수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중국병기공업그룹은 방공망인 톈룽(天龍) 100 시스템도 시연했다. 톈룽 100은 ▲레이더 ▲장거리 전파 교란 설비 ▲지휘 차량 ▲방공 미사일로 구성된다. 전투기, 헬기, 드론, 순항미사일 등 다양한 목표를 요격할 수 있으며, 드론 공격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사정거리 100km 이내의 드론 및 목표물을 요격할 수 있다.

미사일 외에도 다연장 25mm, 30mm, 76mm 구경 방공 고사포도 시연됐다.

현장에서는 OW5 레이저 무기 시스템이 전시됐다. 고출력 레이저를 발사해 드론 회로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다. 소형 드론 떼가 방공망을 뚫고 공격해 오는 경우 OW5가 이들을 격추한다. OW5는 전파 교란 기능도 갖추고 있다.

중국병기공업그룹 측은 "지상 무인 장비를 포함해 드론, 반드론 분야 연구개발(R&D)의 중추 조직으로서 정찰 타격 일체형 시스템을 완성한 상태며, 방공망을 포함한 종합 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중국의 드론 헬기인 진댜오(金雕)500B이 지상 부대와 협력해 적의 지상 목표를 타격하고 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7.22 ys1744@newspim.com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중국의 레이저 무기가 적의 드론 회로를 파괴해 격추시키고 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7.22 ys1744@newspim.com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중고도 정찰 드론 BZK-005E가 정찰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7.22 ys1744@newspim.com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페이룽300A 무인기가 적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7.22 ys1744@newspim.com
중국 국유 방산업체인 중국병기공업그룹이 2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드론 공격 훈련과 방공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서 페이룽60A 자폭드론이 적의 장갑차 목표를 정밀 타격했다. [사진=환구시보 캡처] 조용성 특파원 =  2025.07.22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