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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하반기 A주 新 투자키워드, 제 살 깎아먹기 경쟁 규제 '반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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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내권 정책 봇물, 내부 경쟁 규제의 의지
공급과잉 완화+제품가격 상승, 산업 발전 목적
A주 하반기 투자키워드, 관련 '섹터·종목' 주목

이 기사는 7월 22일 오후 4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다수의 중국 현지 기관들 사이에서 하반기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반(反)내권(內卷)' 장세가 연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내권'은 소모적인 과다경쟁을 의미한다. 같은 업계 내에서 한정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 결과 구성원의 수익이 모두 하락하는 '제 살 깎아먹기' 식의 경쟁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 당국이 쉼 없이 내놓고 있는 반내권 정책은 일부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은 핵심 제약 요인인 과잉공급과 저가경쟁 국면이 '내권'에서 비롯됐다는 판단에서 출발한다.

반내권 정책을 통해 일부 산업의 무질서한 내전식 경쟁을 규제하고, 과잉 생산능력을 완화할 경우 수급 균형, 제품 품질 제고, 가격의 상승 등을 촉진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정부와 업계 모두에서 적극적인 반내권 정책 기조 실현 의지가 포착되고, 증권 기관들은 반내권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섹터와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가운데, 반내권 장세의 지속 가능성과 그 속에서 포착할 투자기회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 '반내권 효과' 기대감, 주식 & 상품가격 상승  

반내권 정책에 따른 과잉공급 완화 기대감은 주식과 상품시장 모두에서 광범위하게 반영되며, 관련 산업 중심의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최근 18거래일(6월 20일~7월 15일) 동안 선완증권(申萬證券)이 산출한 1급 섹터 지수 중 철강, 건축 자재, 전력 설비 등 업종이 8%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들 섹터의 상승 흐름은 중국 당국이 7월 들어 잇달아 내놓고 있는 반내권 정책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상품 시장에서도 반내권 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산업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의 추이를 보여주는 '남화상품지수(南華商品指數)'는 7월 들어 지속 상승 중이다. 7월 18일 기준으로 5월 저점 대비 이미 7.5% 이상 상승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22 pxx17@newspim.com

주기적 관점에서도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기, 9~10월 '금구은십(金九銀十, '금같은 9월·은같은 10월'이란 뜻으로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 기간인 9월과 10월 즈음해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된다는 뜻에서 나온 말)', 중국 최대 쇼핑 이벤트 광군제(光棍節, 11월 11일 개최돼 솽스이<雙十一>로도 불림) 등 전통적인 수요 성수기를 차례로 맞이하면서 하반기는 원자재 상품 가격의 상승 가능성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세부 품목별로는 7월 이후 신에너지 산업체인(폴리실리콘, 탄산리튬), 흑색계열 자원(코크스, 석탄, 철광석, 철근 등), 비철금속(산업용 실리콘, 은, 산화알루미늄 등), 건자재(유리), 화공(고무, 가성소다, 펄프 등), 원유 등의 선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들 품목 중 다수는 현물 가격 또한 실질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는 선물 가격보다도 더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에너지(폴리실리콘), 흑색계열 자원(코크스, 스테인리스강, 철사), 비철금속(산업용 실리콘), 화공(고무, 가성소다) 등의 품목에서 이러한 가격 상승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반(反)내권(內卷)' 정책 관련 이미지.

◆ '반내권 정책' 초과이익 재현 기대, 리스크도 경계

현지 기관들은 반내권이라는 키워드가 현재 시장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10년 전 공급 축소를 통해 업계에 기대 이상의 초과이익을 불러왔던 상황이 다시금 재현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지난 2015~2016년 공급 측 개혁 당시의 선례를 고려할 때, 관련 정책들이 실제로 시행되면 해당 산업의 수익성은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공급 측 개혁과 함께 펑가이(棚改, 낙후지역 재개발) 정책이 시행되면서 석탄 수요가 자극, 2016~2017년 석탄 가격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2016년 기점으로 석탄 가격이 반등하면서, 톤(t)당 350위안의 저점에서 시작해 2017년에는 700위안의 고점까지 상승했다. 

천풍증권(天風證券)은 반내권 장세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정책 촉매 하의 예측 단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조정 단계 △원자재 가격의 고가 유지 단계의 세 단계에 걸친 장세의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반내권 장세는 첫 번째 예측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반내권 정책의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향후 실질적 정책 이행과 생산력 조정 추이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만약 반내권 장세가 단계별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반내권 테마는 향후 일정 기간 동안 A주 시장의 주류 투자방향이 될 것이나, 실제적인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예측 단계 이후의 두 단계로 진전은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반내권 정책 시행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우선, 현재의 원자재 펀더멘털은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 상승은 실제 수급 개선이 아닌 정책 기대감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후 반내권 정책 시행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수요 측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지나치게 빠른 가격 상승은 조정을 불러올 수 있다.

일부 품목의 상승 폭이 너무 크다는 점도 우려된다. 예를 들어, 폴리실리콘 선물은 단 한달 만에 30% 이상 상승했으며, 이처럼 단기간에 급등하는 장세는 변동성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거래소는 이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여러 조치를 발표한 상태로, 분위기만을 좇아 맹목적인 투자에 나설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부 기관은 현재의 경제 환경이 2016년 공급 측 개혁 당시와는 다르다는 점에 주목한다.

부동산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만큼 이는 수요에 영향을 주어, 업스트림 원자재 가격의 반등에 제약을 줄 수 있다. 또한 태양광, 리튬배터리 등 신흥 산업은 경쟁 구도가 복잡해, 정비와 구조조정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다.

여기에 해외 경제의 둔화로 글로벌 수요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 위주 산업에 영향이 갈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내권 정책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시장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일정한 불확실성이 내재돼 있다는 경계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반기 A주 新 투자키워드② 제 살 깎아먹기 경쟁 규제 '반내권'>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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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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