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휴머노이드 로봇 스타주 '유비텍', 수주 신기록에도 적자의 늪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1일 15: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콩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 '유비텍' 호재 소식
'단일 기업∙수주', 글로벌 시장 최대 낙찰 신기록
제품라인·기술력·고객군 등 유비텍 경쟁력 점검
실적·주가 개선과 관세 불확실성, 도전과제 진단

이 기사는 7월 24일 오후 3시1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대표 기업들의 대규모 수주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업계 전반의 상승모멘텀이 확대되고 있다.

금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의 양대 스타기업으로 불리는 애지봇(智元∙즈위안∙AgiBot)과 유니트리(宇樹∙위수∙UNITREE)가 중국 3대 국영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가 추진한 프로젝트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합동 수주를 따낸 데 이어 또 다른 대표 기업이 단일 회사 및 단일 수주로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그 주인공은 10년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지난 2023년 '휴머노이드 로봇 1호주'라는 타이틀을 달고 홍콩증시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이다.

이번 소식을 통해 유비텍의 영향력에 대한 시장의 인식을 다시금 확인한 가운데, 유비텍이 보유하고 있는 제품과 기술 경쟁력을 점검해보고, 실적·주가 개선과 미중 무역갈등의 불확실성 등 넘어서야 할 도전과제를 진단해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7.24 pxx17@newspim.com

◆ '단일 기업∙수주' 역대 최대 낙찰 신기록

중국 입찰·투자 공공서비스 플랫폼이 최근 발표한 '로봇 장비 구매 프로젝트 낙찰 공시'에 따르면, 유비텍은 미이상하이자동차과기유한공사(覓億上海汽車科技有限公司, 이하 미이자동차)가 추진한 로봇 장비 구매 프로젝트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제품은 유비텍이 자체 개발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번 낙찰 프로젝트 금액은 9051만1500 위안으로, 이는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에서 이뤄진 단일 회사 및 단일 수주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애지봇과 유니트리의 두 기업이 따낸 수주 금액은 1억2400만 위안으로 이번 유니텍이 따낸 수주액 보다 높다. 하지만, 이는 두 기업이 따낸 합동 낙찰 건이다.

구체적으로 △애지봇 낙찰 건 : 7800만 위안 규모의 전신형 휴머노이드 이족로봇 공급 △유니트리 낙찰 건 : 4605만 위안 규모 소형 휴머노이드 이족로봇, 컴퓨팅 파워 패키지 및 5개 손가락의 정교한 로봇핸드 공급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론적으로 단일 기업으로서는 유니텍이 역대 최대 규모 수주액의 주문 계약을 따낸 것.  

미이자동차는 2024년에 설립된 신생 회사다. 후베이(湖北)성 소재의 스옌(十堰)경제기술개발구건설투자그룹유한공사, 스옌린안(十堰林安)운영관리유한공사, 상하이롄가오(上海聯高)컨벤션그룹유한공사가 합자 설립한 국유 무역기업이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모든 유형의 국산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수출 품목에는 신차, 중고차 및 핵심 자동차 부품이 모두 포함된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중국 로봇 개발사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이 출시한 중국 최초의 상용화된 전신형 이족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

◆ 10여년 연구의 결실, 강력해진 제품군

지난 2012년 3월 설립된 유비텍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스마트 서비스 로봇 업계의 리더기업으로 평가된다. 

유비텍이 개발한 제품라인은 △휴머노이드 로봇 △AI 교육(도시 AI 교육센터, 학교 AI 실험실, 클라우드 전자학습 플랫폼) △응용제품 로봇(배송 로봇, 청소 로봇, 안내 로봇 등) △헬스(스마트 의료용 전동차 로봇, 보행 보조 로봇 등) △산업용 로봇 △개인 소비자형 로봇(Alpha 시리즈) 등으로 다양하다.

2014년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Alpha)를 개발한 유비텍은 2018년 워커(Walker) 시리즈 제품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라인을 확대해 나간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2016년 춘절(중국의 음력설) 전날 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중국 국영방송 CCTV의 설특집 쇼 프로그램인 춘절완후이(春節晚會·이하 춘완)에서 중국 로봇 개발사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이 개발한 소형 휴머노이드 로봇 알파(Alpha) 540대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유비텍이 개발한 전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제품라인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 워커(Walker) S1과 워커S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 워커C와 워커X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 : 유유(優悠) 등 3종으로 분류된다.  

워커 모델은 중국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두발 직립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각각 1세대와 2세대 워커가 공개됐다. 이어 2021년 두바이 세계 박람회에서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유유 모델을 공개했다.

올해 7월 17일 유비텍은 세계 최초로 핫스왑(Hot-Swap) 자율 배터리 교체 시스템을 탑재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를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인위적 개입이나 전원 차단 없이, 단 3분 만에 로봇이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매일 24시간 작업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진 = 유비텍 공식 홈페이지] 중국 로봇 개발사 유비텍(優必選∙유비쉬안∙UBTECH, 9880.HK)이 출시한 판다 휴머노이드 로봇 유유(優悠).

◆ 화려한 고객군, 올해 1000대 생산 목표

유비텍의 또 다른 경쟁력은 화려한 고객사 라인으로, 전세계 50여 곳의 국가와 지역에 900여 곳의 기업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그간 다수의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을 발표해왔으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 S' 시리즈는 이미 니오(蔚來∙NIO 9866.HK), 비야디(比亞迪∙BYD 002594.SZ/1211.HK), 아우디-이치(Audi-FAW) 등 기업의 생산 라인에 투입돼 품질 검사, 라벨 부착 등 업무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4월 저우젠(周劍) 유비텍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워커S 시리즈가 지리자동차(吉利汽車∙GEELY 0175.HK), 비야디, 폭스콘, 순풍홀딩스(順豐控股·SF 익스프레스, 002352.SZ/6936.HK) 등 다수의 공장에 투입됐으며, 기업들로부터 500대 이상의 주문 의향을 확인한 상태라고 밝혔다.

유비텍은 자사 주력 제품인 워커 시리즈 외에, 연구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인 천공행자(天工行者)의 로봇 출하량만 올 한해 3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천공행자는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北京人形機器人創新中心)와 공동 개발해 올해 3월 12일 공개한 172cm 전신형의 교육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현재 100대 규모의 주문을 확보한 상태다.

유비텍은 국내외 시장의 대규모 로봇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라인 구축과 생산능력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우 CEO는 올해 4월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유비텍의 목표는 약 1000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해 실제 고객사의 생산현장에 모든 물량을 투입,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주 '유비텍'② 수주 신기록에도 적자의 늪>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