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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후보자 "구글에 국내 지도 제공, 외국인 방한 관광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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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국내 지도의 구글 등 글로벌 IT 기업 제공이 외국인의 방한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후보자가 28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지도 국외 반출 금지' 규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국회 문체위 위원들의 질의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여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 하나가 지도서비스"라며 외국인 방한 활성화 요소임을 짚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7.14 yooksa@newspim.com

최 후보자는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많은 구글이나 애플의 '길찾기 서비스'를 국내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 서비스 활용을 한국 내에서 확대하는 것은 외래 관광객의 여행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 지역관광 활성화,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국내가 아닌 해외 서버로 반출하는 것은 관광객 편의 제고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한국의 국가 안보,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국가 안보와 산업계 영향에 대해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최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 교수 등 8명과 함께 출간한 책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에서 '한국의 지도 국외 반출 금지는 관광산업 발전을 가로막는 갈라파고스적 규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최 후보자는 대통령 집무실 복귀가 결정된 청와대 개방과 문화유산 활용과 관련해선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청와대 및 권역 역사 문화 연구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 집무실 복귀가 추진되더라도 일정 수준 문화시설로 역할을 유지하겠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 집무실의 성공적인 복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도 "역대 정부에서도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 수행을 위해 청와대를 다양한 방식으로 개방해 온 것으로 알고 있으며, 새 정부에서도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청와대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변했다.

청와대는 오는 31일 일반 관람을 끝으로 개방을 중단하고 8월부터는 대통령 집무실 복귀를 위한 정비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5.07.14 yooksa@newspim.com

유인촌 현 문체부 장관이 '문화비전 2035'를 통해 전격 추진했던 '국립예술단체 지방 이전'에 대해선 최 후보자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최 후보자는 "국립예술단체 지역 이전은 수도권에 집중된 예술 인프라와 지역 예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됐지만 이전 대상 국립예술단체 직·단원들의 반발과 지역 예술단체와의 조화에 대한 우려 등 논란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해 지역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의견을 냈다.

또 문체부 주요 분야인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관광, 미디어, 인터넷 포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고 나름의 성과를 거뒀지만 우려에 대해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문화예술,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어려움을 충분히 경청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겠다"고 서면 답변서에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29일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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