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사업의 이의신청 처리기간을 2∼3주에서 최대 7일 이내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은 7월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의신청은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되고 있다. 기존에는 이의신청 처리에 평균 2∼3주가 소요되었으나, 최근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변화는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세부기준 및 이의신청 처리기준'과 원주시의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운영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총 7개 유형의 이의신청에 대해 각각 신속 처리 체계를 갖춘다.
이의신청은 유형에 따라 즉시, 3일 이내, 7일 이내로 나눠 처리된다. 특히 해외체류자 및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서 이사한 자는 오프라인 접수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인용 및 지급받는다.
가족관계 변동, 취약계층 자격 변동, 재외국민·외국인 유형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으로 3일 이내 처리되며, 미성년자 지급자 변경이나 기타 정보 오류와 같은 사안은 이의신청 심의기구를 통해 7일 이내 처리될 예정이다.
또한 이의신청 민원인의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민등록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 출입국사실증명 등 11종의 서류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처리기간 단축 조치를 통해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민생 회복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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