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31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윤건영 교육감과 정영철 영동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5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30일간 열리는 '2025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교육청. [사진=뉴스핌DB]

윤건영 교육감은 영동교육지원청에 엑스포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한 현장 학습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영동군은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동군민장학회 장학금 8000만 원을 활용해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 1596개 강좌 1년 수강권(1인당 5만 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북교육청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청주 생명누리공원에서 열리는 '2025 국악 엑스포'를 적극 홍보하며, 영동군은 지자체 홍보관 운영에 참여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충북 학생 체인지 앱을 활용한 지역 탐방 활성화,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늘봄 학교 운영 등 교육과 지역 사회 연계 사업에 대해 영동군과 교육 당국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 후에는 윤건영 교육감과 정영철 군수가 국악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는 '천고 타북' 행사를 진행했다.

천고는 영동군이 국악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큰 북으로 2011년 기네스 기록에 등재됐으며 '소망과 염원을 하늘에 전달하는 북'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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