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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여름의 정점서 마주하는 마티네·토요 클래식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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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예술의전당은 8월 한여름의 열기만큼 깊어진 클래식의 정취를 두 편의 마티네 콘서트로 풀어낸다. 14일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11시 콘서트'는 보기 드문 신선한 구성의 협연 무대로, 16일 'IBK기업은행과 함께하는 토요콘서트'는 1807년 베토벤이 로프코피츠 공작 저택에서 초연한 세 곡을 그대로 재현해 당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본다.

◆14일 11시 콘서트, 바순과 실내악의 이색 협연, 신선함으로 채운 아침 무대

4년 만에 11시 콘서트에 복귀하는 지휘자 정나라는 오페라 '윌리엄 텔' 서곡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시작해, 흔히 접하기 어려운 협연 조합으로 색다른 음악적 재미 를 보여준다. 로시니의 '바순 협주곡' 을 비롯해, 베토벤의 '3중 협주곡 C장조 Op.56'의 제1악장 으로 8월의 아침을 풍성하게 꾸린다.

바순 김현준. [사진=예술의전당] 

바순 협연자로 나서는 김현준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아카데미 출신의 연주자로, '오케스트라의 익살꾼'이라 불리는 바순 특유의 개성과 따뜻한 음색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2018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삼중주 3위와 청중상, 현대곡 해석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주목받은 실내악 앙상블 '룩스트리오' 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는 처음 콘서트홀 무대에 올라 섬세한 호흡을 선보인다. 바순과 실내악 앙상블이라는 이례적인 협연 조합을 통해 한층 다채롭고 감각적인 오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브람스의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56a' 은 고전 형식 안에서 풍성한 색채를 드러내는 명작으로, 정나라의 정교한 해석력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의 밀도 높은 사운드가 고전적 아름다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해설은 강석우 가 맡는다.

◆16일 토요콘서트, 베토벤이 초연한 그날, 1807년 콘서트를 무대에 옮기다

8월 토요콘서트는 베토벤의 열렬한 후원자 중 한 명이자 순수하게 음악을 사랑했던 로프코비츠 공작의 저택에서 열린 아름다운 콘서트를 재현 한다. 1807년 3월, 이 콘서트에서 초연된 세 곡을 지휘자 이병욱 이 특유의 깊이 있는 해설로 재현해 베토벤 음악의 구조와 감성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피아노_김수연 [사진=Shin-joong Kim]

첫 곡 '코리올란 서곡 Op.62' 은 베토벤이 오스트리아 극작가 콜린의 희곡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갈등을 강렬하게 묘사한 비극적 서곡이다. 베토벤이 직접 초연한 마지막 곡인, '피아노 협주곡 제4번 G장조 Op.58' 은 피아니스트 김수연 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따뜻하고 사색적인 분위기와 섬세한 구조미로 청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1 몬트리올 국제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 우승을 차지한 김수연은 뛰어난 형식미와 감성으로 세계 무대의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연주도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곡 '교향곡 제4번 B♭ 장조 Op.60' 은 슈만이 "두 북유럽의 거인 사이에 선 그리스의 날씬한 아가씨"라고 표현한 중기의 대표작으로, 고전적 균형과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닌 명곡이다. 연주는 웅장한 사운드와 섬세한 다이내믹을 지닌 KBS교향악단이 책임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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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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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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