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 현장 배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경찰청은 7일 오후 2시 30분경 부산 사하구 내 불상의 장소에서 '하단수영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긴급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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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사하구에는 '하단수영장'이 존재하지 않아 경찰은 인근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를 폭탄 설치 장소로 판단, 초동대응팀과 경찰특공대 등 4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건물 내외 수색을 실시했다.
내부 인원 약 10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철저한 점검에 돌입했으며 현재까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사하경찰서는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 등을 추적하며 신고 경위와 동기를 파악하는 수사를 동시에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하구 내 수영장이 존재하지 않는 점을 감안해 긴급 상황 판단과 인명 안전 확보에 역점을 두었다"면서 "추가 위험 예방과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