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가 민선8기 출범 이후 2022년부터 중점 추진해온 지역업체 우선계약 정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지역업체 실질구매율이 94.8%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이는 2022년 연간 실질구매율 86% 대비 8.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청주시가 계약사무 처리지침 제정 및 운영, 지역 제한 입찰과 가점 반영 등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전 부서가 협력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지역 건설 인프라 우선 활용 권고, 수의계약 시 사업부서와 계약부서 간 협의 의무화, 예산 반영 시 관내 생산품 여부 확인, 지역 내 신규·창업기업 정보 공유, 제조업체 자료 제공 및 현행화,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시 지역업체 참여 권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설계 및 발주 단계부터 지역업체 또는 대체품 반영 절차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점이 이번 정책 정착의 핵심으로 꼽힌다.

시 관계자는 "지역제품 우선계약 정책이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속 운영해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와 우수 중소기업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