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두 베테랑의 날갯짓… 박성현·이정은5, 7언더 공동 2위

기사입력 : 2025년08월15일 11:16

최종수정 : 2025년08월15일 12: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첫 날 7언더파 65타 활약
유해란 6언더파 공동 7위·고진영 5언더파 공동 12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PGA에서 뛰는 베테랑 박성현(32)과 이정은5(37)가 나란히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단 2차례만 컷을 통과했고 톱10 입상은 한 번도 없을 만큼 부진하다. 상금은 2만8000달러, CME 포인트 순위는 147위에 그치고 있다. 2019년 LPGA에 데뷔한 이정은5는 올해 LPGA 투어 9개 대회에 출전해 5차례 컷을 통과했다. 상금 13만9400달러, CME 포인트 순위는 130위에 머물러 있다.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스탠더드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이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미란다 왕(중국), 글린 코어(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아델라 세르누섹(프랑스, 8언더파 64타)과는 1타 차다.

박성현(왼쪽)과 이정은5. [사진=LPGA]

LPGA 투어 통산 7승과 메이저 2승 경력의 박성현이 이날 기록한 65타는 2019년 8월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2라운드 이후 6년 만에 기록한 개인 최저타다.

박성현은 이날 267야드 장타와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83.33%, 퍼트 28개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반 2번 홀부터 5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 뒤 6번 홀 보기에도 곧바로 7번 홀에서 버디로 바운스백했다. 10번, 12번, 13번 홀에서 추가로 버디를 잡으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최근 샷과 퍼팅이 점점 편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늘 그대로 나왔다. 자신 있게 스윙했고 그린에서도 퍼트할 때마다 아주 좋은 느낌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국에서 대회를 준비하며 한 달 동안 최대한 일관성 있는 플레이에 집중했다. 그 준비가 미국 대회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박성현에게 중요하다. 147위에 머문 CME 포인트 순위를 시즌 남은 대회에서 최소 80위 안으로 끌어올려야 내년 LPGA 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다. 이날 성적을 유지할 경우 CME 포인트는 95계단 상승할 전망이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정은5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출발했지만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어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바꿨다.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후반 첫 홀인 1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보기 없이 5번, 9번 홀에서 버디를 보태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줄리 잉크스터. [사진=LPGA]

올 시즌 2승을 노리는 유해란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7위, 최근 부진했던 고진영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명예의 전당 멤버인 65세 노장 줄리 잉크스터는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한국의 장효주, 일본의 다케다 리오, 이와이 치사토와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