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 지수(호치민증권거래소) 1630.00(-10.69, -0.65%)
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82.34(-2.81, -0.99%)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5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호치민 VN지수는 0.65% 내린 1630.00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99% 하락한 282.3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지수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강한 매도세에 부딪히며 반락한 뒤 장 마감 직전에 낙폭을 키웠다.
최근 랠리 뒤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VN지수는 직전 거래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호치민 거래소에서 3016억 동(약 159억 8480만 원), 하노이 거래소에서 29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는 가운데서도 유동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은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완전히 이탈하지 않고 여전히 활발히 거래에 참여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호치민 거래소 거래액은 59조 4664억 동에 달했고,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5조 22억 2000만 동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상승했던 직전 거래일의 거래액을 웃도는 것이다.
강력한 상승 뒤 벤치마크 지수가 다소 하락한 것은 건강한 현상이며, 지수가 추가 상승 공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섹터별로 보면, 통신 서비스 부문이 -2.45% 내리며 주요 섹터 중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정보기술(IT)과 원자재 섹터가 각각 2.4%, 1.29% 하락했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2.68% 올랐다. 빈손 정유 및 석유화학(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Joint Stock Company, BSR)과 페트롤리멕스(Petrolimex Joint Stock Company, PLX), 자재 석유 판매 주식회사(Materials-Petroleum Joint Stock Company, COM)가 각각 6.81%, 1.58%, 6.89%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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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비엣 스톡] 베트남 증시 호치민 VN지수 15일 추이 |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