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청춘, 열정 그리고 0시 축제"…'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뜨거웠다

기사입력 : 2025년08월16일 13:10

최종수정 : 2025년08월16일 13: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우리들공원서 개최...30개 팀 경연·'스맨파' 하울 심사도
수 천 관객 몰려..."'0시 축제'서 보여주려한 젊음의 에너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5일 저녁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에는 음악과 함성이 가득 했다. '대전 0시 축제'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인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몰린 수천 명의 관중들이 댄서들의 화려한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한여름 밤 청춘들의 뜨거운 땀과 열정에 더위는 잠시 잊혀졌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뉴스핌>이 주관한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가 15일 저녁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청소년·일반 등 30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 공연을 보며 환호하는 모습.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우승자 '하울(HOWL)'과 'MO'B', 'Hash', 'Hazzi'가 심사를 맡았으며 'SOM'이 DJ를, MC에는 'Zeolot'을 맡아 공연의 흥을 돋웠다. 한국철도공사 역대 두 번째이자 대전역 최초 여성 역장인 박순영 역장이 특별심사를 맡아 그 의미를 더욱 더했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자 각 팀들은 저마다의 색깔을 전력으로 쏟아냈다. 힙합의 거친 브레이크부터 팝핀의 절도 있는 동작, 크루 단위의 합동 퍼포먼스까지 장르와 스타일이 교차하며 장면을 빠르게 바꿔갔다.

또 조명이 컷아웃될 때마다 순간적으로 어두워진 관중석은 다음 장면을 기다리는 숨소리로 가득했고 강렬한 사운드에 맞춰 댄서들이 퍼포먼스를 교차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폭발했다. 어깨를 들썩이며 리듬을 타는 청소년, 아이의 어깨를 들썩이는 부모, 핸드폰으로 연신 영상을 담는 관객 등 연령대를 가리지 않는 열기가 공원을 가득 채웠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스트릿댄스 경연대회'서 경연을 펼치는 댄서들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특히 하울의 특별 공연이 이어지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울이 무대 위에 등장하자 관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했다. 관중들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 '월클' 퍼포먼스에 탄성을 지르며 호응을 보냈다.

경연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각 팀이 남긴 순간들은 강렬했다. 특히 대전에서 이렇게 높은 수준의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 것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어졌다. 박순영 대전역장은 "무대 밖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댄스팀들의 에너지가 엄청났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분위기도 너무나 뜨거웠다"며 "대전에서 이렇게 청년들을 위한 공연을 열어준 대전시와 <뉴스핌>에 감사하다"고 평가했다.

전재현 대전시 행정자치국장도 행사장을 찾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전재현 국장은 "'대전 0시 축제'가 구현하려 한 것 바로 청년들이 하나가 되는 것인데 '대전 스트릿댄스 경연대회'에서 이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를 만족시킨 아주 알찬 행사"라고 평가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0시 축제-스트릿댄스 경연대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16 jongwon3454@newspim.com

박희조 동구청장도 공연장을 찾아 댄서들을 응원하며 "젊음의 뜨거운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시상에 나선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유득원 부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린 걸 보니 공연장이 너무 좁은 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라고 극찬하며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놀라웠고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에 더욱 놀라웠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경연대회 결과 일반부 대상에는 '락앤롤' 팀이 수상했다. 또 일반부 금상 'G.O.T' 팀이, 은상 '오메가' 팀이 각각 상을 받았다. 청소년부에서는 '웰보스크루'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왁자지껄', 은상에 '런피플'이 받았다.

이날 대전 중구 우리들공원은 단순한 축제장을 넘어 '거리 문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젊은 에너지와 관객의 호응이 어우러지며 한여름 밤 공원은 춤으로 말하고 박수로 화답하는 축제가 됐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