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서학개미 픽' 라이프360 ②"위치가 곧 돈, 광고 금맥 품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앱 순위서 빅테크 플랫폼과 어깨
광고 금맥, 타사보다 높은 적중률
빅테크의 유사 기능은 위협 요소
높은 주가 수준 부담, 비싼 진입료

이 기사는 8월 19일 오후 4시1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학개미 픽' 라이프360 ①"우리 애 어디?" 주가 올해 2배 이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라이프360이 단순한 사용자 증가를 넘어 일상에 깊숙이 침투하는 플랫폼이 돼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에버코어ISI의 분석(올해 5월)에 따르면 라이프360은 미국 iOS 앱 일일 평균 사용자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라이프360보다 상위에는 메타, 구글, 스포티파이 같은 대형 플랫폼만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다.

라이프360 연간별 애널리스트 실적 추정치 컨센서스 [자료=코이핀]

월가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라이프360의 추가 고성장을 낙관하는 시각이 많다. 투자의견으로는 담당 애널리스트 7명 가운데 6명이 매수, 1명이 중립으로 매수론이 압도적이다. 광고 사업이 신규 수익 엔진으로 부상한 가운데 애완동물 시장 진출, 노인 특화 상품 신설, 국제 시장 확대가 그 배경이 되고 있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연간 매출액은 4억7520만달러로 28%의 증가율이 예상되고 내년과 내후년은 각각 약 5억8800만달러와 7억600만달러로 24%와 20% 증가세가 전망된다.

◆'완벽한 타이밍'의 광고

전문가 사이에서 낙관론이 가장 많이 나오는 작년 9월부터 시작한 광고 사업이다. 라이프360의 사업 자체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다른 광고 플랫폼보다 높은 적중률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구매 결정의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해 광고를 보는 시점과 구매 시점의 간격을 제로에 가깝게 만든다.

가령 사용자가 공항에 도착해 가족에게 '방금 도착'이라는 알림을 보낼 떄, 라이프360은 이 순간이 지상 교통수단이 필요한 시점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즉시 우버 예약 광고를 보낸다. 유료 가입자라도 사용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라이프360 올해 2분기 결산 보충자료 갈무리 [자료=라이프360]

당장 광고 사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하지만 성장세는 이미 고성장을 실현 중인 서브스크립션보다 가파르다.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동기 2배가 됐다. 대표적인 파트너사가 차량 호출서비스 업체 우버로 이미 관련 광고를 통해 10만건이 넘는 차량 예약을 성사시켰다.

루프캐피털의 로브 샌더슨 애널리스트는 "우버와의 파트너십에서 12% 클릭률이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거뒀다"며 "광고 수익은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했다. 이어 충성도 높은 사용자층은 계속 늘고 있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한 사업 기회가 많이 남아있는 성장주라고 했다.

내년 출시하는 노인케어 전용 상품이야 말로 기존 사용자 기반을 통해 즉시 수익화할 수 있는 분야다. 현재 MAU 8800만명 중 상당수가 노부모를 둔 중장년층이다. 자녀 안전을 위해 앱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안전 관리 필요성도 느낄 가능성이 크다. 현재도 노인케어 서비스가 있지만 여러 요소를 함께 묶어 쓰는 방식이다.

◆빅테크의 그림자

탁월한 수익 다각화 전략, 빅테크와 어개를 견주는 플랫폼을 보유한 라이프360이라지만 이 회사에도 위험은 있다. 이미 막대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한 빅테크 업체들이 유사한 기능이나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경쟁우위력이 약화될 수 있다.

애플의 파인드미마이나 에어태그의 정밀초광대역(UWB) 기술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애플의 추적 기능은 디바이스 보호와 실시간 긴급 구조 신호의 발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라이프360은 언제든 애플의 생태계에서 역풍을 받기 쉬운 상황에 놓여 있다.

라이프360 PER(포워드) 상장 이후 추이 [자료=코이핀]

투자 측면에서는 높은 주가 수준이 부담이다. 라이프360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77.3배다. 애널리스트들의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된 덕분에 종전보다 개선됐기는 하나 예상 연간 매출액 대비로 봤을 때도 그 배수(PSR)가 13.8배로 상당히 높다. 시킹알파가 집계한 업계 중앙값은 3.1배다.

낙관론이 우세한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도 가격 부담감이 읽힌다. 담당 애널리스트 7명이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92.54달러로 현재가 87.2달러 대비 6%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미 실현된 주가 상승폭에서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얘기다.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모닝스타는 주식시장이 라이프360의 광고 사업 잠재력에 지나치게 긍정적이라고 했다. 광고 수익을 크게 늘리려면 위치 정보 외에도 개인 맞춤형 광고를 위한 상세한 사용자 정보나 사용자들이 오래 머물며 광고를 볼 수 있는 앱 내 공간이 필요한데 라이프360은 이 2가지 모두 부족하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