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印 증시, 소형주보다 대형주...올해 투자 테마는 '농촌'"

기사입력 : 2025년08월21일 17:40

최종수정 : 2025년08월21일 1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산 확대로 농촌 소득 증가, 소비 늘어나며 자동차·소비재 등 판매 호조 기대
농촌 판매 비중 높은 기업들 마진 확대 전망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증시가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밸류에이션이 높은 소형주보다는 대형주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농촌이 올해의 투자 테마이며, 자동차와 소비재 등이 유망 섹터로 꼽혔다고 인도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S)가 이쿼러스 증권 분석을 인용해 20일 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쿼러스 증권은 "구조적 호조세가 인도의 장기 성장 궤도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그러나 높은 밸류에이션과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단기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쿼러스에 따르면, 인도 소형주 밸류에이션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소형주의 미래 주가수익비율(PER)은 1.25배로, 장기 평균인 0.88배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고치인 1.3배에 근접했다. 

니프티50 역시 10년 평균치를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지만 소형주에서 거품이 더욱 뚜렷하다고 기관은 설명했다.

직전 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EPS) 전망이 13.8% 급락한 상황에서 실적 개선보다 밸류에이션 확장에 의해 주가가 오른 소형주에 대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관은 대형주에 대해 강세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특히 자동차와 시멘트·일용소비재(FMCG)·인프라·인터넷 플랫폼·비은행 금융회사(NBFC)·오일 및 가스 등 8개 섹터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호한 강수량으로 농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 소득이 늘어나고, 소득 증가에 힘입어 소비가 늘어나면 이들 부문 기업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쿼러스에 따르면, 농촌 지역 임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올해 2~5월에는 2018년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에만 농촌 지역 전체 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상승했다.

이쿼러스 증권 리서치 책임자인 마울릭 파텔은 "이쿼러스 농촌 지수와 CMIE(Centre for Monitoring Indian Economy) 소비자 심리 지수 모두 농가의 낙관적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늘어난 소득과 긍정적 분위기, 강력한 생산량이 결합해 소비재와 자동차(이륜차 및 트랙터), 농촌 중심 금융 서비스 부문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텔은 "농촌 지역에 매출이 집중된 기업은 이러한 성장을 포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향후 판매량 증가와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프라 프로젝트 및 부동산 부문의 수요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시멘트 기업의 수익성이 높아지고, 국제 유가 변동성 완화로 에너지 업계의 마진이 안정될 것이라고 기관은 예상했다. 

인도 콜카타 주유소에서 루피화 세는 사람 [사진=로이터 뉴스핌]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