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신규 교사 성장이 곧 학교 성장" 서울시교육청,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

기사입력 : 2025년08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직 적응부터 전문성까지 단계별 지원
강남서초 '동반 성장'·강서양천 '넛지' 프로젝트 진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사의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교사가 교직 생활 초기에 겪는 업무 과중, 민원 대응, 교육활동 침해 등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교사의 정서적 회복과 전문성 신장,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공교육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11월19일까지 '신규교사 동반 성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는 초등과 중등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멘토링과 연수를 결합해 현장적응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초등 신규교사를 위해서는 '무한성장 동행'과 '무한성장배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한성장 동행'은 신규교사가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그룹 멘토링(연 2~3회)과 긴급 상황대응 특별 멘토링을 제공하며 '함께더올림 신규교사 지원단'이참여해 현장의 문제 해결을 돕는다.

'무한성장 배움'은 학기별 2회 진행되는 연수 과정으로 1학기에는 학급경영과 생활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2학기에는 학부모 상담 기법과 예술을 활용한 심리지원 연수를 통해 신규교사의 전문성과 정서 지원 역량을 확장한다.

중등 신규교사를 위해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멘토링 캠프가 마련된다. 이 캠프에서는 ▲정서지원 활동 실습 ▲학급경영 및 상담 역량 강화 ▲선배 교사와의 사례 나눔이 운영된다. 특히 학부모 상담, 민원 대응, 동료교사와 협력하는 방법 등 현장에서 꼭 필요한 주제를 다루어 신규교사가 겪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2학기부터 '신규교사성장넛지(N.U.D.G.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넛지'(Nudge)는 행동경제학에서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자율적 선택을 유도하는 개념으로 교육지원청은 이 개념을 차용해 신규교사의 자발적 성장과 협력적 소통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

우선 신규교사를 위한 '강서양천 신규교사들의 화요일 모임'(강양신화 1기)이 운영된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신규교사가 요청한 학급경영, 생활지도, 인공지능(AI)·디지털 활용 수업 등의 주제로 연수가 진행되며 기수제로 운영해 성장 경험을 차년도 신규교사와 공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한다.

또한 '신규교사 성장 챌린지 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규교사가 직무연수, 멘토링, 공개수업 등에 참여한 결과를 포트폴리오로 기록·제출하면 교육지원청이 이를 인증하고 우수참여자에게는 연수 우선권과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규교사의 자발적 참여와 전문성 향상을 독려한다.

아울러 신규교사의 개별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성장컨설팅'이 운영된다. 신규교사가 희망하는 경우, 전문성을 갖춘 경력교사 지원단이 학교나 희망 장소를 직접 찾아가 ▲수업 ▲교육과정 ▲학급경영 ▲생활지도 ▲마음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1대 1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두 프로젝트가 신규교사의 현장 적응을 돕는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교직사회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규교사가 안정적으로 교직에 뿌리내릴 때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고 학교 교육력이 높아지며 이는 공교육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류장경 강남서초교육장은 "신규교사가 교직에 조기에 적응하고 역량을 키우는 것은 학생의 배움과 학교의 성장으로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신규교사의 목소리를 세심히 살피며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의란 강서양천교육장은 "넛지 프로젝트는 신규교사에게 필요한 자극과 기회를 제공하는 성장의 징검다리"라며 "성과를 중견교사까지 확산시켜 교직사회의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