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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장 "정부 재정 역차별…지방에 빚 말고 재원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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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쿠폰 지급 관련 지방채 발행 따른 재정 부담 강조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 세계적 관광도시 도약 기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12일까지 17일간 제332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하고 222개 안건이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최호정 의장은 개회사에서 "광복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8월에 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역사를 기억함과 동시에 이제 우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독립운동가들이 주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쳤다면, 우리는 이제 AI 주권을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시의회는 독립운동가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인공지능(AI)기술로 구현해 개회식을 진행했다.

최 의장은 정부의 서울에 대한 재정 역차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가 결정한 소비 쿠폰 지급에 따른 재정 부담을 지방정부에 넘기는 것도 모자라 서울만 아무 근거 없이 25% 부담하도록 했다"며 "서울시는 소비 쿠폰 지급을 위해 지방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마저도 법 개정 전이라 실정법을 어기도록 장려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장은 "정부는 지방에 빚을 넘기지 말고 재원을 넘겨야 할 때"라며 "지방소비세율을 30%로 올리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또 "서울은 이제 경기도보다 재정 여력이 좋지 않다"며 "그럼에도 국비 차등 보조로 연간 3.1조 원을 더 부담하고 있고, 교육청 법정 전출금도 1조 가량 더 내고 있다. 서울시가 이런 불합리함을 계속해서 발굴해 정부에 제시하고 차등 보조 중단과 동등한 지원을 요구하라"고 주문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11일 오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3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2025.06.11 yym58@newspim.com

최 의장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과 관련해 "서울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라며 "서울은 이미 준비된 도시이기에 이 기회가 두렵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이제 시작으로, 보완할 점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관광객들이 마음으로 감동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계속해서 힘써달라"며 "특히 곧 리버버스가 운항 될 한강이 기대된다. 한강의 야경은 물론 노들섬, 제2세종문화회관, 한강 교각들 하나하나도 놓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 피해자가 없도록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지원해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교육청에 대해 "아이들 걱정보다 정치적 목소리에 바쁘다"며 비판했다. 최 의장은 "지난해 정부에서 고교 무상교육 국비지원이 끊길 상황이 되자 '서울교육이 풍전등화'라며 목소리를 높이더니, 지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고, 주겠다던 고교 무상교육 재원도 상반기분 807억 원을 지급하지 않겠다는데도 침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장은 기초학력과 관련해 "우리 아이들이 문해력, 수리력, 디지털 역량이라는 기초체력을 가지고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의회가 책임지고 가르쳐야 한다"며 "교육청은 학교마다의 평가 도구와 난이도, 학습지도 여부에 대한 점검 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평가 내용에 디지털 역량 평가도 포함시켜 줄 것으로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옛사람들은 추석을 앞두고 이웃집 굴뚝 연기부터 살폈다"며 "서울시 '외로움 안녕 120'이 운영 4개월 만에 상담 1만5000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은 반가우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일임을 잊지 않는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임시회는 2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시정질문을 실시하고, 9월1~4일, 9월8~11일 총 8일간 상임위원회별 소관 실·본부·국 업무보고를 받고 안건을 심의한다. 9월5일과 12일 2회에 걸쳐 본회의를 열고 부의된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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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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